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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히딩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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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


히딩크 감독님은 처음에 날 별로  안좋아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행동, 옷입는거, 머리스타일 같은 외적인 부분, 심지어 타고 다니는 좋은 차까지 지적했다.


훈련할때 나한텐 말도 안걸었다.

처음엔 나를 싫어하나보다 안하면 되지 생각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히딩크 감독님이 머리가 굉장히 좋은게 

누구를 잡아야 팀이 잘 굴러가는지 파악한 것 같다.


선배중엔 홍명보, 후배중엔 나에게 특히 엄격했다.


지성이, 영표는 아예 안건드렸다. 걔네는 알아서 잘하니까 


그래서 포기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월드컵 안갈꺼야? 라고 하니까 

다시 죽어라 열심히 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부르더니 월드컵이 끝난 후 많은 것들이 바뀔꺼라고 말해줬다.

그때 나도 월드컵 가는구나 했다.

그 이후로 시키는 대로 다 하고 좋은 차 안타고 입에서 똥내날 정도로 열심히 했다.


나중에 다른 선수들한테 물어봤더니 선수성향에 따라 다르게 대한거였다.


- KBS2 대화의 희열

3 Comments
빵꾸똥꾸 2020.07.02 12:21  
명장은 명장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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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2020.07.02 16:40  
[@빵꾸똥꾸] 월드컵 4강 징크스만 좀 해결하면 ㄹㅇ 씹명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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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참직엄마 2020.07.03 11:18  
무한경쟁... 기라성 같은  홍명보도 기강 잡는다고 제외 시켜버리는 히딩크

선수들조차 내가 다음게임에 선발인지 알지 못해서 더 열심히 했다고 할정도

하지만 그이후 대표팀 감독놈들은 해외에서 후보로 뛰어도 무조건 선발 ㅋㅋㅋㅋㅋㅋㅋ

국대에서 감각떨어진애들 감각올려주는꼴이 되버리니 애들이 잘할리가 없음

국내 축구관계자 언론 기자들이 한국은 기술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히딩크는 체력만 팠음

그러고 비교해보니 셔틀런(왕복뻉뻉이) 해외선수들은 평균이 130인가 140인데

한국선수들은 110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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