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2 Comments
Kuat 2020.01.14 05:34  
정사와 해석이 약간 다른 점은 유비가 일군을 맡길 장수가 없어서 황권을 장강 이북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중공방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사령관이었지만, 그 많은 형주 출신 장수를 놔두고 굳이 익주 토박이 황권을 진북장군에 제수하고 군을 따로 편성할 정도로 그 말고는 인물이 없었냐 하면 그 정도는 아닙니다. 서술했듯이 조비는 놀고 먹느라 촉오의 다툼을 그냥 방관했고 곽여왕을 황후로 삼고, 조창을 낙양으로 불러 죽이는(급사했다지만 언릉에서 수도 낙양으로 불려온 바로 그 날에 그럴 확률이?) 등 황권 강화에 몰두하고 있을 뿐이었죠.

본래는 황권이 유비보다 앞서 진군하겠다고 간언하였으나 유비가 (듣기 싫다고) 치중종사였던 그를 굳이 '진북장군'이라는 무관직에 임명해서 멀리 보내버린 것이지 위나라가 남진하거나 황권이 혼자 특출나서 그런 게 아닙니다. 유비를 보좌할 머리가 그나마 제갈량이지만 조운과 함께 성도에 남았고, 한중지역 방어를 위해서 위연도 남겨놓고 왔기 때문에 A급 인재들은 오히려 그의 곁에 없었기도 하고요.

럭키포인트 6,395 개이득

찹쌀떡쿵떡 2020.01.14 14:08  
재밌네요 잘보고갑니다

럭키포인트 1,562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