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ㄹㅇ 멸망직전으로 몰아넣은 2인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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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9:19
1950년
북한의 전격적인 침공으로 대한민국은 크게 밀리게 된다.
뭐 나름 한국군도 상당히 분투했지만
전쟁준비의 차이도 있고, 무엇보다도 당시 북한군에는
한국전쟁을 통틀어 명장 급 인물 2인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1. 김책
(1903 ~ 1951)
젊은 시절 동북항일연군에서 일본군과의 숱한 전투로 단련되었고
실제로 중국 공산당에서도 매우 평가가 좋아 김일성 보다 계급이 높았을 정도
또한 광복 이후 북한 지역을 맡은 소련도 실질적으로
북한 내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김책을 뽑을 정도
급변하는 상황에도 냉정하게 임기응변과 분석력으로 상황을 이겨낸다는 점
심지어 성격도 성실하고 입이 무거워서, 모든 사람이 존경했으며
지보다 잘난 사람을 ㅈㄴ 싫어했던 김일성도 좋아한 몇 안되는 인물
아무튼 북한 건국 당시 창설 멤버이자, 조선인민군을 창설했으며
초대 내각 부수상에 선출될 정도로 김일성의 책략가 그자체였다.
아무튼 대충 김일성이 전쟁을 맘먹자
김책은 남한 침공의 설계자 역할을 하며, 인민군 최고 사령관 자리에 오름
중서부 전선의 침공 작전을 지휘하여
3일만에 서울을 함락시키는 전공을 거둠
거기에 신속한 기동전으로 충청, 전라도까지 점령하여
충주의 수안보에 북한군 전선사령부를 세울 정도ㄷㄷ
사실상 한국군을 낙동강 밑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한 김책!
그러나 ㅂ신으로만 봤던 한국군에도 라이징 스타가 발생하니
바로 백선엽 준장!
뭐 과거행적은 말이 많지만, 한국 전쟁, 특히 다부동에서 미친듯이 버텼고
그 결과 김책이 주도한 대구 방면으로의 공격이 대실패로 끝남
거기에 도쿄에만 있던 쇼군 맥아더가
직접 인천에 강림하여 북한군 뒤통수를 후려치는 대반전이 발생!
거기에 전술적 천재였던 총참모장 강건까지 전사하며
온갖 억까를 다 당해버린 김책
적의 수도인 평양을 향해 진격한다.
당연히 ㅂ신 김일성 및 지휘부가 커맨드를 띄워 강계로 런을 칠 때
그나마 인품적으로는 저런 버러지 새끼들과 차원을 달리한 김책은
지휘부와 북한군 전력이 후퇴할 때까지 끝까지 평양에 남아서 싸우겠다고 자청하여
유일하게 평양에서 유엔군과 싸운 최고 지휘관이 되었다.
이건 좀 인정하는 부분이긴 하다
이후 참전한 중공군과 함께 다시 유엔군을 공격하는 김책
그러나 김일성이 넘긴 온갖 병크들을 똥받이 하며 생긴 과로로
1951년 1월 31일, 평양 최전선에서 북한군을 지휘하다가 심근경색으로 과로사 한다.
후술하겠지만, 지보다 잘난 새끼들을 모조리 숙청한 김일성도
이 때 만큼은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김일성에게 반말을 하고, 인사를 받는 형 같은 존재여서
전시지만 매우 성대하게 장례식을 직접 주관하며 존경심과 애도를 표했을 정도
그의 내각 집무실을 통째로 옮겨 평양전승기념사적관에 보관시켰고
함경북도 성진시를 김책시로, 학성군을 김책군으로 개칭하고
북한 최고의 공대와 제철소를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책 제철소로 지었고
평양에 주둔한 최정예 사단을 김책 사단으로 명명할 정도
심지어 그의 아들도 직접 후원하였고, 차남 김국태는 김정은 시기까지 요직에 이을 정도로
김씨 왕조의 최측근이자 실질적인 로열 패밀리로 인정 받게 될 정도
한국전쟁 초기, 북한의 승전을 계획했고
국군을 낙동강 이남으로 몰아 멸망직전으로 몬 책략가
게다가 다른 빨갱이 ㅂ신들과 다르게 남다른 책임감으로
끝까지 전선에서 지휘하다가 과로사로 사망한
어찌보면 대한민국 입장에서 가장 위험했던 인물 그자체
2. 방호산
(1913 or 1916 ~ 1959?)
기동전의 화신이자, 한국 전쟁을 통틀어 최고의 전략가
사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한국군도 김종오, 백선엽 같은 인물들이
위 인물들과 견줄 수 있지만
대전략으로 대표되는, 전략적인 안목은
한국 전쟁을 통틀어 이 인간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을 정도
사실 전투 경험만 보면 이 인간을 따라갈 수가 없는데
그 시절에 소련 모스크바에서 유학한 뒤
중국 공산당 군사 대학을 졸업
이후 남만주에서 일본군과 싸우고
이후 중국 국민당과의 국공내전에서 조선족 부대를 이끌고 참전할 정도의 베테랑
당연히 이정도 경험치를 쌓았으니, 그의 전략적 안목은 거의 만렙에 다다른 지경ㄷㄷ
이부대는 아직까지 북한에서 최고의 정예로 불리는 6사단으로 재편
당연히 사단장은 군사학에 정통하고, 실전경험도 풍부한 방호산이 임명된다
그리고 ㅈㄴ 유능한 사령관과 정예 중의 정예인 부대의 만남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재앙에 가까운 일!
개전 당일, 옹진반도와 해주를 공격하는 척 하면서
국군 수비 병력을 크게 우회해, 순식간에 개성을 따먹는다.
참고로 이게 하루만의 일이다
이는 모든 북한군 부대 중 가장 처음으로 한강을 도하한 것이다
심지어 도하 위치가 강 하류라 강폭이 넓고, 유속이 빨랐는데도
어마어마한 기동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도하해버린 것이다....
만약 진짜 계획대로 흘러갔으면 국군은 한강 이북의 모든 부대가
그대로 포위되어 전멸할 판국
그러나 다행히도 시흥방면 방어군 사령관인 김홍일은 매우 유능한 군인이었고
급조편성된 김포지구방어군에게 계속 지원을 하면서
한강 이북의 국군이 철수할 시간을 벌게 된다.
이 혈투는 방호산의 첫번째 실패였는데,
이걸로 대부분의 한강 이북 국군이 철수 할 수 있었다.
뭐 다만 이 과정에서도 오류동, 경인 가도에서 태극기를 달고
기만작전 겸 기동전으로 후방의 급식소까지 공격하는 기상천외한 공격을 보여주긴 했다.
엄청난 전격전으로 국군을 갈아버리는데
다른 부대보다 더 빠른 기동력으로 충청도, 전라도를 점령하고
아예 낙동강 방어선의 가장 취약한 지점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찔러보는데.....
즉 북쪽이 묶여있는 동안, 취약한 서남부를 공략한다면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질 수 있다고 판단!
상당한 우회기동으로 미군의 정찰을 속이고
마산 공략에 나선다.
사실상 다부동과 더불어 낙동강 전선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이었다.
우선 목포와 여수를 소규모 부대로 점령하여 미군의 눈을 속이고
진주를 점령해 마산으로 가는 길을 열어버린다.
그 뒤 미군을 속이는 우회기동으로 마산을 공격하는데
국군의 모든 전력이 북쪽에 묶여서 마산에 투입할 예비대가 없었다
사실상 이 때 거의 마산이 함락될 뻔했고, 마산이 넘어가면
바로 부산 레이드로 대한민국이 멸망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드디어 미 8군이 마산 기동을 눈치 챘고
상주에 있던 미 25사단을 급하게 마산으로 급파한다.
미군의 구원이 오는 동안 한국군 해병대가 진동리에서 끝까지 버티는데 성공했고
이후 미군이 고지에서 북한군을 막는 동안
한국군 해병대가 통영에 기습상륙하는 등 그야말로 혈전을 벌인다.
결론적으로는 국군과 미군은 진짜 끈덕지게 버텼고
큰 피해를 입은 6사단은 45일간 지속된 공격을 포기했고
국군은 결국 임시 수도 부산을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다만 이 전략적 기동은 미군 입장에선 공포 그자체였는데
오죽하면 월튼 워커 미 8군 사령관도 방호산이 목포, 여수 방면을 공격 안 하고
바로 마산을 직공했으면 부산이 뚫렸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방호산의 기동은 한국 전쟁 통틀어 가장 훌륭한 기동이다"라고 칭찬할 정도
아무튼 이 공로(?)로 방호산은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고
그가 지휘하는 6사단은 근위 제 6사단이라고 명명되며
전병력 특진 및 50% 임금 인상이라는 혜택을 받을 정도
근데 이 양반의 무서운 점은 이제 시작인게
인천상륙작전 및 유엔군의 대대적인 대공세로
대다수의 북한군 부대는 와해되어 무질서하게 패주했지만
방호산의 부대는 거의 유일하게 부대 편제를 유지하며 질서있게 퇴각했고
심지어 주변의 낙오, 패잔병들을 수습하며
후퇴 이전보다 사단 인원수를 늘려가며 안전하게 이북으로 후퇴한다
실제로 방호산이 있던 지역이 마산, 즉 북한군 최남단 지역임을 생각하면
진짜 미친놈이긴 하다
현리 전투에서 국군을 상대로 대승리를 거두는 등
역시 한국전 최고의 장군 중 하나임을 셀프 인증한다
그러나 역시 지보다 잘난놈은 조져버리는 김일성에 마수에 걸려드는데
1956년 8월 종파 사건에 연루되어
모든 칭호와 공훈을 박탈당하고, 1959년 처형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미군도 극찬한 한국전 최고의 전략가는 너 숙청 엔딩을 맞이하고야 만다
이외에도
아무튼 이후 조선의용대를 이끌며 만주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치르고
중국 공산당의 대똥꼬쇼인 대장정에 참가하며
김일성 대신 북한의 지도자가 될 뻔한 인물인 김무정도 있는데
2군단을 이끌고 답보 상태인 동부전선을 쭉 밀어버린 미친놈이었다...
아 참고로 전쟁 중에 김일성에게 숙청되어 중국에서 뒈짐ㅋㅋㅋㅋㅋ
서부전선을 아주 개박살을 내면서 낙동강 전선까지 쾌속 진격한 강건
이 새끼는 안동에서 지뢰 폭발로 뒈졌다
남한 수뇌부에 비해 더 유능했고, 실전 경험도 굉장히 풍부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 기라성 같은 명장들의 최후는
전사 or 과로사 or 숙청이라는 매우 정석적인 공산주의식 최후가 있었을 뿐이었다....
가능했던 일이기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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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내주신 대한민국 후손들이 잘 지켜내고 발전 시키겠습니다.
1.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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