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vs중국 이야기
중국과 호주가 피터지게 싸우는 이야기
씹스압에 쓸데없는 이야기
1. 시진핑이 가려고 하는 중국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중국몽”임
2. 중국몽은 중국이 미국을 제끼고 세계 원탑을 먹겠다는 말로,
3. 중국몽을 지도상 공간에 구체화한게 일대일로
6. 49개국을 도로,철도,천연가스관,광케이블등으로 연결하고,
17. 다른 자원들도 엄청남.
18. 석탄, 철광석, 금, 납, 니켈, 금홍석, 탄탈룸, 우라늄, 아연, 지르콘
19. 이런 호주 자원의 최대 소비국가는 중국임
20. 호주에서 나는 자원의 품질이 좋고,
중국과 거리가 브라질등 다른 자원부국보다 가까와 호주 수출액의 40%정도가 중국으로 가고 있음
21. 이렇다보니 몇년전만해도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좋았음.
22. 2019년초 코로나가 터짐
23. 호주는 중국에 바이러스 발생과정에 대한 조사를 요청함
24. 호주의 조사요청에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은 발끈해서
아래 14개 항목의 요구사항을 호주 정부에 보냄
1) 위구르, 홍콩, 대만 문제에 간섭하지 마라.
2) 국제적으로 반중 분위기를 주도하지 마라.
3) 증거도 없이 중국을 사이버 테러국으로 의심하지 마라.
4) 호주 언론의 중국에 대한 적대적 보도를 막아라
5) 반중 싱크탱크에 자금 지원하지 마라.
6) 외국의 내정에 공공연하게 간섭하지 마라.
7) 중국의 호주 투자를 '보안'을 이유로 막지 마라.
8) 화웨이가 호주 5G 사업 참여하는 거 막지 마라.
9) 빅토리아 주 정부의 일대일로 참여를 막지 마라.
10) 중국의 남중국해 소유권 주장 반박하는 UN 연설 철회해라
11) 호주 정치인들 중국, 아시아인 차별 발언하지 마라.
12) 중국 언론인, 학자들 비자 취소하지 마라.
13) 호주 총리가 코로나 19 기원 조사 주장하는 거 철회해라
14) 호주에 있는 중국 언론인에 대한 수색, 압수행위를 중단하라
25. 중국 호주대사는 위의 14개 항목을 나열한 후 "중국을 적으로 돌리면 중국도 적으로 돌아설거다"
라며 내정간섭급 요구사항과 협박들을 함 (실화)
26. 말만 한 것이 아님.
27.호주 수입품에 관세폭탄을 투하함
28. 호주산 보리에 81% 관세를 때리고, 호주산 소고기 수입을 중단했으며,
호주산 랍스터가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다는 트집을 잡아 수입을 중단시킴
29. 2020년 11월에는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호주 군인이 현지 어린이 목에 단검을 들이대는 사진과 함께
"호주군의 아프가니스탄 민간인과 포로 살해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 한다. "라는 트위트를 올림.
30. 저 사진은 합성사진 이었음
31. 격분한 호주는 천안문 사태당시 사진을 싣고
"중국 군인들이 중국 민간인과 학생을 살해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이것은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 참고로 이 사진은 진짜이다."
라는 문구를 신문에 올려버림
32. 중국은 호주산 목재와 와인 수입을 바로 중단시킴
33.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의 원인조사가 두 나라 싸움의 발단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막은 따로 있음.
34. 호주 다윈항이 발단임.
호주 다윈항
35. 다윈항은 호주 북부에 있는 항구로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음
36. 중국 수입원유의 80%가 지나는 말레카해협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등을 바라보는 요지에, 2,500명의 미군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호주 유일의 미군기지가 있어 미국 입장에서도 태평양 작전거점중의 하나임
37. 2015년, 이런 다윈항을 랜드브릿지라는 기업이 4억불을 내고 호주 노던테리토리 지방정부로부터 99년간 임대를 함.
38. 랜드브릿지는 중국 란차오그룹 예청이 소유한 기업으로 예청은 중국 군부 출신 인물이었음.
중국 군부가 다윈항을 99년간 빌렸다는 말임.
중국 회사 이름이 들어간 다윈항 로고
39. 조용하게 지나갈뻔했던 다윈항 장기임차는 바누아트가 이슈가 되며, 다시 현안이 됨.
40. 바누아트는 호주와 중국 사이에 있는 작은 섬나라임.
41. 중국은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바누아트에 항구, 컨벤션센터, 체육관들을 지어줌
42 공짜로 지어준게 아니라 돈을 빌려주며 그 돈으로 지어줬고, 과하게 큰 규모로 지워준
43. 호주의 신경을 건드린 것은 바누아트 산토섬에 중국이 건설하려는 부두 였음.
44. 중국은 초대형 크루져선을 유치하면 경제를 활성화 시킬수 있다며 큰 규모의 부두를 건설해 준다고 함.
45. 초대형 크루져선만 정박할 수 있은게 아니라 구축함도 정박할 수 있는 규모의 부두가 호주 인근에 건설이 되는 것이고,
이것은 중국의 군항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슈가 됨.
46.돈을 빌려줘서 인프라를 깔아주고, 빌려준 돈을 갚지 못하면 인프라들을
중국 소유로 만들어버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대로 이 부두가 중국손에 넘어가면
호주 시드니를 직격할 수 있는 군항이 중국손에 넘어간다는 말이 된 것임
47. 바누아트의 해외 부채가 4.4억불인데, 그 절반이 중국으로부터 빌린 돈이고,
갚을 방법이 없어서 항구를 넘겨주는 수순으로 가고 있음.
48. 바누아투가 이슈가 되자 다윈항까지 재조명이 됨
49. 2020년 12월, 호주의회는 지방정부나 대학등이 해외정부와 맺은 협정을 호주 정부가 폐기할 수 있게하는 법안을 통과시킨후,
2021년 4월 21일, 빅토리아 주정부가 중국과 체결한 일대일로 협정을 파기함
50. 아직 다윈항 장기임차 계약을 파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방정부가 승인한 다른 협정을 파기하며,
시범케이스를 만듦.
51. 호주 북부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인식한 호주는 북부지역에 군사적 강화도 시작함.
52. 2021년4월29일, 호주는 5.8억불을 들여서 북방 군사기지 4곳을 대형 수송기를 위한 활주로 연장,
해병대 훈련시설 건설등 업그레이드하고 미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함.
53. 무역분쟁은 아직 진행중임.
54. 중국이 석탄, 와인, 귀리, 목재, 랍스타등 주요 수출품을 규제하면 호주가 힘들듯 했지만
호주는 한방이 있었음
55 철광석임
56.중국은 철광석의 60%를 호주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57. 나머지 40%는 인도와 브라질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브라질과 인도는 코로나로 철광석 광산들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생산이 줄은데다가, 호주산 철광석의 품질이 다른곳보다 훨씬 좋아서 가공비용이 적게 들고, 중국과의 거리도 브라질보다 가까와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임.
58. 호주는 수출하는 철광석 가격을 올림
59. 톤당 90불대 였던 철광석 가격이 200불을 넘겨버림
60. 호주는 철광석 가격인상 하나에서만 연간 1,360억불이 들어와,
중국이 와인, 랍스터, 목재, 석탄등을 규제해서 본 손해를 모두 커버하고도 엄청난 돈을 남기고 있음
호주는 코로나19 때문에 싸우고 있는게 아니라 중국의 남태평양 장악을 위한 일대일로를 막기위해 싸우고 있음.
초반 호주가 일방적으로 당하는듯 보였으나 철광석으로 한방에 역전을 한 상태임.
중국은 상황을 역전시킬 추가 한방을 아직은 못찾고 있는듯 보임.
짱깨의 일대일로에 맞서 인도 대평양 4개국(미국 일본 인도 호주) 협의체 쿼드를 결의하고
미국은 한국 정부에 참여하기를 몇 번 이나 문의했지만
이 병.신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만 취하다가 팽당함
Best Comment
그런데 우리가 쿼드에 가입 안했다고 미국의 동맹에서 한발 물러선거라고 단정짓는것도 너무 OX로만 국제정치를 보는 거라고 생각함.
반대로 우리가 쿼드에 가입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이 우리를 여지껏 끌어 땡기는 걸 보면 보이지 않는 외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함.
미국 꽤 냉정함. 자기편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반대급부가 바로 나옴.
얼마전 UAE 대상 F35 판매 중단 카드 만지작 하는것 보면 알수 있음. 그와중에우리는 미사일정책도 풀림. 그건 머 뵈도 증국 견제하라는 카드인거고 우리도 거기에 맞장구 치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은 자주권이 있는 주권국가에요,
식민지가 아니라는 말,
언제 약속이 파기될지도 모르는데
단순히 명분 때문에 혈맹 미국의 말이니 따른다?
그건 중세시대 군신 관계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죠,
미국이 초강대국이고 마음만 먹으면
한국을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끝내는 건 일도 아니고
계속 참고 있는 거다.
예 맞아요,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집에서 키우는 개새끼도 아니고 처맞고 나서도
꼬리치며 따르는 건 아니죠,
다른 걸 떠나서
우리가 지금처럼 살려면 미국에 붙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미국에 붙어서 정확히는 중국을 버려서 지금처럼 살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https://stat.kita.net/stat/kts/ctr/CtrTotalImpExpList.screen
보시면 알겠지만 중국은 한국 제 1의 교역국으로
작년만 놓고 봐도 수출 규모가 미국의 7배를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 중국을 버리고도 지금처럼 살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미국을 버리고 중국을 선택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지금처럼 양국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중립외교를 하면 되지
중국은 너무 싫고 미국은 좋다며
감정적으로 다가가서 미국편에 서자는 건 너무 유아틱한 발상이죠
지금 미국도 한국을 버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중국도 한국을 버릴 수 있는 입장도 아닙니다.
지정학적 위치가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양국에 너무 깊게 엮여있어요,
언젠가 꼭 선택해야할 상황이 왔을 때면 모를까
충성스러운 신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도 아니고 지금 굳이 미국 만세 해야 하나요?
정치인도 미국에 붙는 것처럼 편한 선택이 없을 겁니다.
여론도 친중보다 친미가 훨씬 많고 잘못되더라도 미국의 보호 아래 일가가 평생 행복할 테니,
그런데 욕 먹어가면서 중립하잖아요
여기에 더하자면 2018년 중국 공산당이 호주 사업가에게 스파이로 가장하고 자유당 소속으로 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호주 의회에 침입하라고 100만 호주 달러(약 8억9000만원)를 건넸는데 사업가가 거절하고 호주안보정보원에 신고함.. 근데 몇 달 지난뒤에 호텔방에서 숨진채로 발견됨.
그 뒤에 또 대만에서 한국여권으로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활동했다고 자처한 사람이 호주로 망명옴. 호주 정부는 이를 이중첩자로 생각하는 중이나 일단 분석하는 중임.
그리고 중국에 지원받은 국회의원들 2017년부터 모가지 싹다 날아가는 중임.
특히 며칠전 레바논계 상원의원 샤케 모슬만 사건이 터졌는데 중국 스파이가 그의 사무실에 침투했다는 정보에 수사관들이 현직 야당 주 상원의원을 상대로 수색 영장을 집행함.
이 사람은 예전부터 대표적인 친중파로 알려져있고 중국의 외교정책을 지지하고 대변해왔으며 중국 드나든게 15차례 이상이었음.
호주안보정보원은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고 봄.
만약 기소될 경우 호주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외국 간섭 처벌법 첫 대상이 될 듯.
당연히 현재 짱깨는 반발중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