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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허언증  
나도 산 하면 생각나는게 있음 내가 초등학생 때 친구들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는데 내가 참다 참다가 그 무리중 흔히 말하는 짱이었던 애랑 싸워서 내가 이겨버림 자연스럽게 그 무리에서 내가 대장이되면서 그 친구가 왕따가 됐는데 어느날 집에 친형이랑 단둘이 있는데 그 왕따당한 친구의 아버지가 그 친구와 같이 찾아오심... 무작정 나오라며 근처 좀 높은 산으로 우리를 데려가심 어린 나이에 엄청 무서웠음 거기가서 맞을까봐... 근데 그 아버지는 우리를 가끔씩만 잘 따라오는지 확인만 하시고 저 멀리 계속 산을 타셨음 그 와중에 우리는 막 서로 손잡아주고 끌어주고 어디에 엉덩이 빠지면 서로 도와주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해하게됨... 내 기억엔 산 정상도 못갔지만 중간에 우리가 서로 손잡고 힘들게 가고있으니 아버님께서 웃으시면서 이제 내려갈까? 맛있는거 먹자! 이러시더라 왜 싸웠냐 이런 흔한 말조차도 안하셨음 자장면 맛있게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맛있게먹고 집에왔음 그날 이후로 우리는 학교에서 엄청난 단짝이되었고 서로 이사 가게되서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그 친구도 가끔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살거라고 생각함ㅋㅋ 참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멋있으셨던 아버지셨음... 이 사진보니까 그때가 너무 생각난다 지금의 난 좋은 아버지인가 돌아보게되고ㅋㅋ 잠깐 이 글보고 옛날생각나니까 기분 좋다
21 Comments
오니즈 2020.04.22 14:50  
갑분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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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롯 2020.04.22 15: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히말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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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2020.04.22 1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4,400 개이득

귀여운강낭콩 2020.04.22 1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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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2020.04.22 16:27  
살았음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3,752 개이득

맥짱 2020.04.22 16:27  
ㅋㅋㅋ

럭키포인트 5,899 개이득

joejoe 2020.04.22 16:33  
저정도면 ebs  피디가 살인미수 아니냐? 늙은 일반인 두명을 히말라야등반을시켜버리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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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댓글러 2020.04.22 17:28  
히말라야 가면 젊은 나도 뒤지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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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건 2020.04.23 16:30  
[@프로댓글러] 히말라야 하면 엄홍길이 목숨걸고 오르는 그런것만 생각하는데
꼭 정상까지가 아니더라도, 일주일 열흘정도 트레킹해서 베이스캠프까지만 찍고오는 그런코스도 있음.
네팔 사람들이 슬리퍼신고 오른다는게 그런길 얘기하는거임 가는길에 마을도 있고 오를만 함
고산병만 조심해서 천천히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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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댓글러 2020.04.23 16:32  
[@유영건] 우리집 앞에 모락산 400미터 올라가는것도 뒤지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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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건 2020.04.23 16:33  
[@프로댓글러] 그럼 ㅇㅈ..
스팸마요덮밥 2020.04.22 17:31  
화해안하면 둘다죽일 생각이었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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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2020.04.22 17:50  
어디 한라산도 아니고 갑자기 저기서 왠 히말라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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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이공 2020.04.22 19:14  
뜬금없어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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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집아이 2020.04.22 19:25  
옛날 방송 노빠꾸 많아서 그런지 ebs도 짤없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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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 2020.04.22 20:59  
히말라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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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부랄 2020.04.22 21:22  
(살았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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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CORP 2020.04.22 23:10  
자막하고만 바꾼거 아니겠지? 형 믿는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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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2020.04.22 2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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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 2020.04.23 03:32  
나도 산 하면 생각나는게 있음 내가 초등학생 때 친구들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는데 내가 참다 참다가 그 무리중 흔히 말하는 짱이었던 애랑 싸워서 내가 이겨버림 자연스럽게 그 무리에서 내가 대장이되면서 그 친구가 왕따가 됐는데 어느날 집에 친형이랑 단둘이 있는데 그 왕따당한 친구의 아버지가 그 친구와 같이 찾아오심... 무작정 나오라며 근처 좀 높은 산으로 우리를 데려가심 어린 나이에 엄청 무서웠음 거기가서 맞을까봐... 근데 그 아버지는 우리를 가끔씩만 잘 따라오는지 확인만 하시고 저 멀리 계속 산을 타셨음 그 와중에 우리는 막 서로 손잡아주고 끌어주고 어디에 엉덩이 빠지면 서로 도와주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해하게됨... 내 기억엔 산 정상도 못갔지만 중간에 우리가 서로 손잡고 힘들게 가고있으니 아버님께서 웃으시면서 이제 내려갈까? 맛있는거 먹자! 이러시더라 왜 싸웠냐 이런 흔한 말조차도 안하셨음 자장면 맛있게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맛있게먹고 집에왔음 그날 이후로 우리는 학교에서 엄청난 단짝이되었고 서로 이사 가게되서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그 친구도 가끔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살거라고 생각함ㅋㅋ 참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멋있으셨던 아버지셨음... 이 사진보니까 그때가 너무 생각난다 지금의 난 좋은 아버지인가 돌아보게되고ㅋㅋ 잠깐 이 글보고 옛날생각나니까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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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2020.04.23 04:01  
[@허언증] 이거는 닉값하는게 아닌거같아서 추천누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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