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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할머니 이야기 8

이지은 1 477 0 0

 

 

오랜만 입니다.

 

 

몸이 좀 아파서요.

 

 

자꾸 먹으게 전부 밑으로 take out 하길래 병원 너무 가기 싫은데 갔더니,

 

 

찬거 너무 먹어서 장염 초기 증상 이라더군요.

 

 

 

 

열도 없고 기침도 없었지만 그래도 메르스 증상에 설사도 있어서

 

 

은근 겁냈는데.....

 

 

완전 물똥이라서.....더럽게 해드려 죄송.

 

 

 

 

수액 한대 맞으란거 병원서 잠시도 있고 싶지 않아 그냥 왔어요.

 

 

메르스 환자들이 거의 병원서 걸렸다 해서요.

 

 

 

물이랑 게토레이 많이 마시고 쉬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기운이 없는 관계로 짧아도 이해 하십시요.

 

 

 

 

오늘 얘기도 미 취학 시절의 얘기 입니다.

 

 

그 날도 할머니와 아침에 버스를 타고 장에 갔어요.

 

 

 

그리고는 그 날 처음 가는 집으로 갔지요.

 

 

물론 무속인 집이었구요.

 

 

 

그 날 갔던 집도 들어서니 후덕해 보이시는 40쯤 되신 아주머니께서 반가이 맞아 주셨어요.

 

 

 

어머니, 어서오세요~~

 

 

 

할머니께선 언제나 처럼 당연 하단듯이 안방 상석에 가서 앉으셨고,

 

 

난 할머니 무릎에,

 

 

아주머니는 앞에 조심히 앉으시더니 잠시 덕담과 인사를 나누시고는

 

 

점심상을 봐오신다며 나가셨어요.

 

 

 

잠시후 언제나 딴 집에서 먹는 것처럼 푸짐한 점심상이 준비 되어 왔어요.

 

 

 

그런데 딴 집에서완 좀 다른 반찬이 있더군요.

 

 

 

그땐 별 생각 없이 그냥 맛나게 먹기만 했는데 커서 문득 생각해 보니

 

 

그게 뭔가 대단한 것 이란걸 알았어요.

 

 

 

아마 제가 할머니를 따라 다니면서 뵌 분들중

 

 

그분이 가장 신기가 뛰어 나신 분이었을 꺼라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생각 하는 근거는 그 반찬이 바로 갈비찜 이었기 때문 입니다.

 

 

 

 

할머니께서 저 데리고 다니시면서

 

 

항상 그 분들께 밥상에 고기를 준비하라 하셨지만,

 

 

대부분은 그냥 불고기나 빨리 할수 있던 음식 이었습니다.

 

 

 

갈비찜은 금방 준비해 낼수 있는 음식이 아니죠?

 

 

갈비가 있어도 핏물 빼야하고 몇시간 졸여야 하는 시간 많이 잡아 먹는 음식이죠.

 

 

 

최소 한나절 이상 하루 전에 시작해야 먹을수 있는 음식 이잖아요?

 

 

그땐 지금처럼 해서 파는데도 없었는데....

 

 

 

그 분은 우리가 온단걸 최소 하루 전엔 아셨다는 겁니다.

 

 

그때 먹은 갈비는 미리 해놓고 데워서 내놓은 음식이 아니였습니다.

 

 

 

만들어 처음 내놓은 음식 이었죠.

 

 

어려도 고기 광사모 열성팬 이었던 좋아는 척보면 앱~~니다.

 

 

할머니는 뭘 번거롭게 이런 걸 준비 했느냐고 하셨고,

 

 

전 정말 정신없이 먹었어요.

 

 

 

지금도 갈비찜은 제 사랑 이거든요.

 

 

 

그 많은 갈비가 어디로 다 들어갔는지

 

 

아주머니랑 할머니께선 겨우 한쪽 드셨는데

 

 

갈비 그릇은 이미 바닥 나고.....

 

 

많이 해놓았으니 곡꼭 씹어 많이 먹으라 하시며

 

 

또 한 그릇 퍼 오셨어요. 

 

 

아우!!!씐나! 씐나!

 

 

 

그러시며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그러셨어요.

 

 

어머니, 이번에 꼭 좀 도와 주세요.

 

 

제 힘으론 어려울꺼 같아요.   하셨어요

 

 

 

할머니게선 손사래를 치시며,

 

 

무슨 소리냐? 자네가 이제 나 보다 낫지.

 

 

다 늙은 내가 무슨 힘이 있어 자네를 돕겠나? 하셨고

 

 

 

아주머니께선 재차 무슨 말씀이시냐고,

 

 

상주뿐 아니라 경상도 다 뒤져도 어머니 보다 신력이 쎄신 분이 어디 있다고 그러시냐며

 

 

얘길 하시고는 간절히 할머니께 매달리셨습니다.

 

 

 

그렇게 간곡한 부탁을 여러차례 받으시고는 어렵게 허락을 하셨습니다.

 

 

내가 신력이 딸리는 애들이나 갓 신 받은 애기들은 도와주러 다니지만

 

 

자네처럼 만신이 된 사람은 도와주지 않는건

 

 

자네도 잘 알껀데 이렇게 사정을 하는걸 보니

 

 

어지간히도 모진 놈인가 보구먼.....알것네.   하셨어요.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는 바로 일어서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용무만 끝나시면 더 지체 하시는 일이 없었습니다.

 

 

엉댕이가 너무 가볍고 매몰차신 할머니.

 

 

언제나 처럼 아주머니는 따라 나오시며 흰 봉투를 쥐어 드렸습니다.

 

 

 

한번도 무속인 분들이 주시는 봉투를 거절 하시는 법이 없으셨던 할머니께서

 

 

그 날 봉투를 거절 하시는 걸 처음으로 봤습니다.

 

 

 

내가 뭐 한게 뭐 있다고 이러나? 주려거든 일 다 끝나고 주시게나.

 

 

하시며 거절 하셨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께선 눈웃음을 치시면서,

 

 

 

아이참!  어머니두.....

 

 

딸이 어머니 용돈도 못 드려요?

 

 

가시면서 애기 과자도 사주시고 어머니 담배도 사세요 하셨고,

 

 

할머니는 웃으시며 마지못해 받아 챙기셨어요.

 

 

 

아주머니랑 할머니랑은 다른 무속인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친밀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싫다고 한번 말 꺼내셨으면 죽어도 싫으신 분이 할매신데.....

 

 

 

그렇게 집에 돌아온후 2-3일 후의 일 입니다.

 

 

 

할머니께서 외출 하실 복장으로 저희 집에 오셨어요.

 

 

그리고는 제게 좋아야! 할미랑 놀러갈까? 하셨고

 

 

전 당연히 좋다고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장날이 아닌데도 할매를 따라 나가는 건 좀처럼 없던 일 이었거든요.

 

 

 

할머니께선 어머니께 화야! 내 좋아 데리고 좀 나갔다 오꾸마 하셨고,

 

 

어머니는 예, 그라이소 하셨죠.

 

 

 

어머니는 당신 보다 더 당신의 아들을  아끼셨던 할머니를 따라가면

 

 

잘 보호해 주신단걸 믿어 의심치 않으셨으니까요.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니 할머니께서

 

 

눈에 익은 길을 가셨고,

 

 

그곳은 몇일전 가봤던 갈비찜 아줌마네 신당 이었어요.

 

 

 

집에 들어서자 그 날은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족히 10은 넘는 사람들이 뭔가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여자분도 있었고 남자도 있었고.

 

 

 

할머니께서 들어서시자 모두들 하던 일을 멈추고는

 

 

일제히 할머니께 공손히 인사를 했습니다.

 

 

 

완전 영화 같은데 나오는 행님! 오셨습니까? 인사.

 

 

그리고 제게도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할머니께서 어지간히 제 애기를 많이 하시고 다니셨나봅니다.

 

 

 

네가 좋아구나? 한 마디씩 다 하셨고,

 

 

전 어른들께 일일히 배꼽 인사를 했습니다.

 

 

 

어른들께 귀여움 받는 첩경은 처음 볼때 인사 잘 하는거란건

 

 

수년의 인생 살이로 터득하고 있던 영악한 아이.

 

 

 

할머니께선 준비 상태를 이것 저것 꼼꼼히 살피시고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기도 하셨고,

 

 

모두들 할머니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어요.

 

 

 

굿하러 갈 준비를 하던 길이었는데,

 

 

굿을 하시는 분은 그 갈비찜 아줌마 였지만 그 굿을 지휘하는 건 누가봐도

 

 

심지어 어린 제 눈에도 할매 였단걸 알수 있었어요.

 

 

 

음....우리 할매가 여기서 대장 이구나?

 

 

 

 

준비를 끝내고는 그때 나오기 시작한지 몇년 안되는 봉고차를 3 대에 나누어 탔어요.

 

 

그때 사람이 저랑 할머니, 갈비찜 아줌마 빼고도 10명이 넘었어요.

 

 

 

두대는 사람이 타는 차였고 한대는 운전석 조수석만 있고 뒤엔 짐 싣는 그런 차였죠.

 

 

봉고는 첨 타봐서 무척 신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출발 하고는 한참을 달렸습니다.

 

 

우리 마을과는 시내서 반대편으로 한참을 들어 갔어요.

 

 

 

물론 거기도 산골.

 

 

상주는 양 사방으로 몽땅 산골짜기 밖엔 없어요. 제 기억으론.

 

 

 

그렇게 한참을 달려 어떤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때 도착한 집이 우리 마을에선 볼수 없었던 커다란 기와 집 이었어요.

 

 

 

그집 안 마당에서 굿이 시작 되었지요.

 

 

아마 그 집에 굿을 해야만 할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나봐요.

 

 

 

아줌마의 주도로 굿이 진행되고 할머니는 뒤에서

 

 

여러가지 지시를 사람들에게 내리시며 써포트 하셨어요.

 

 

 

아주머니께선 작두도 타시고....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게 아줌마는 다른 여자 보다 기골이 장대 하셨어요.

 

 

 

그 당시 보통 다른 여자분들 보다 키도 상당히 크셨고 중년 여인답게

 

 

통통 하셨던걸로 기억 하는데 작두 위에서 막 뛰고 하셨는데 어찌 발이 하나도 안 다치셨던지.....

 

 

 

전 작두를 타실 때 예전 할머니가 하신 말을 기억 하고는

 

 

할매 있어서 아줌마 다치면 어쩌냐고 했어요.

 

 

 

할매는 웃으시며 아줌마가 초대 한거라 괜찮타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굿이 진행 되었는데 뭔가 일이 뜻대로 되기를 않았나 봅니다.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는데 굿이 끝나질 않았고,

 

 

할머니는 좋아, 많이 힘드나? 이래가 애는 굿판에 안 데리고 다니려 한긴데....하시며 안스러워 하셨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때떄로 순탄치 않게 끝나기도 하고 어린애는 굿하는 곳에서 잡귀도 들릴수 있어

 

 

안 데리고 다니신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아주머닌 간간히 할머니께 오셔서 뭔가를 얘기 하셨고 할머닌 코치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갑자기 할머니가 옆에 있던 제 손을 잡으시곤 황급히 절 치마 뒤로 숨기셨어요.

 

 

 

할머니의 행동은 뭔가 앞에 해로운게 있을 때 가족을 보호하는 어른들의 행동 이었어요.

 

 

전, 깜짝 놀랐지만 할머니 뒤에서 고개를 삐쭉 내밀었죠.

 

 

 

그러나 제 눈엔 아무것도 안 보였죠.

 

 

무슨 일이지? 하고는 앞에 한번, 할매 얼굴 한번 쳐다 보는데

 

 

할매가 어딘가를 뚫어지게 쳐다보시더군요.

 

 

저도 할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쳐다봤어요.

 

 

 

근데,

 

 

아무 것도 없는데 그 곳을 보는 순간 기분이 나빴어요.

 

 

안 보이지만 뭔가가 있는 느낌?

 

 

 

할매가 그때 입을 여시더군요.

 

 

 

독한 년, 이제 떨어지네...........

 

 

 

그리고 잠시후 다시 입을 여시더군요.

 

 

 

저,저 육시랄 년, 눈깔이도 없는 년이 뭘 째려보고 있노?

 

 

저 독한 년 표정 좀 봐라......마 확 쫓아가서 눈 구댕이를 팍 쑤셔뿔까부다!!

 

 

그러시곤 욕을 한 바탕 하시곤 계속 쳐다 보셨어요.

 

 

 

잠시후 할매의 시선이 점점 움직이 시더니 산 속으로 들어 가시더군요.

 

 

그러시고는 인젠 되었다고 저를 뒤에서 빼시면서 떠났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굿은 곧 끝났고 저희는 봉고차로 먼저 데려다 주더군요.

 

 

 

다음 장날 다시 그 집엘 갔습니다.

 

 

그런데 평소랑은 다르게 그 집은 손님을 받지 않고 있었고,

 

 

아주머니는 방에서 끙끙 알코 계셨어요.

 

 

 

할매는 걱정스런 목소리로

 

 

많이 디나? 약은 먹었나? 빙원 가야 하는거 아니가? 하셨고

 

 

아주머닌 좀 쉬면 괜찮타고 진이 빠져 그런거 뿐이라 하셨어요.

 

 

 

밥 차리려 하시자 할매가 됐다! 아픈아가 뭘 차린다고...

 

 

그냥 좋아랑 식당가서 묵을기다 하시곤 일어나시자

 

 

아주머니께서도 따라 일어 나셨고,

 

 

흰 봉투를 주셨어요.

 

 

 

그런데 봉투 두께가 평소 할매가 받으시던 봉투의 몇배는 두꺼웠어요.

 

 

 

할매는 뭘 이리 많이 넣었노? 하시더니 평소와는 다르게 즉시 봉투를 여셨고,

 

 

봉투 가득 든 파란 세종대왕님들을 보시더니 몇장(10만원 정도)만 빼시고는 아줌마께 돌려 드리려 하셨어요.

 

 

아주머니는 황급히 손사래를 치시며

 

 

어머니 도와 주신거에 비해 많은 돈 아니라면서 어머니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셨어요.

 

 

할매는 나도 그리 징한 년일지 몰랐다시며 꿑끝내  봉투를 돌려 주시며

 

 

니 몸 다 추시리거든 어디 어디 노인정, 어디어디 양노원 어디 어디 무슨 집(아마 고아원 같은 곳?)에 이 돈으로

 

 

쌀이랑 연탄 좀 사서 넣어 줘라. 난 이거면 됐다 하셨어요.

 

 

 

그리고 그 날은 할매랑 탕수육이랑 짜장면을 먹었죠.....개꿀맛!!!

 

 

 

 

 

오늘 얘긴 여기까진데요.

 

 

사실 제가 몇일 전에 저 아주머니를 만났어요.

 

 

 

요즘 할매 얘길 쓰다보니 할매가 너무 보고 싶어져서 할매를 뵙고 왔어요.

 

 

할매는 대구 근교의 공원묘지에 모셔져 계세요.

 

 

큰 외삼촌이 곁에서 자주 찾아 가신다고 거기 모셨죠.

 

 

할매 돌아 가시고 큰 외삼촌이 상주 노릇도 다 하셨거든요.

 

 

저희 외조부모님은 선산에 모셔야 해서 어쩔수 없이 떨어져 계시네요.

 

 

같이 계시면 덜 심심 하실껀데......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할매가 저 와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 주신건 처음에 얘기 드렸듯이 없어요.

 

 

그냥 그 얘기만 하시곤 웃곤 하셨죠.

 

 

 

할매를 뵙고 상주에 갔었어요.

 

 

차로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라서요.

 

 

제가 살던 마을엔 가지 않았어요.

 

 

이제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이고

 

 

어릴적 친구들도 다 마을을 떠났을거니까요.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곳이 갈비찜 아주머니네 집이었어요.

 

 

길도 건물도 많이 변했지만,

 

 

어렵지 않게 기억으로 찾을수 있었어요.

 

 

 

여전히 그 자리서 살고 계시더군요.

 

 

이젠 60중반을 훌쩍 넘기신 나이지만 그 시절 모습이 여전히 있으시고

 

 

절 몰라 보셨는데 말씀 드리자 깜짝 놀라시며 반가워 하셨어요.

 

 

 

그 날 늦게까지 아주머니랑 얘기 하며 많은 얘길 들을수 있었고,

 

 

 

할머니와 저와의 인연도 어렴풋이 짐작케 하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던 얘기이고

 

 

이 얘긴 시리즈가 끝날 때 해드릴께요.

 

 

 

평범치는 않은 얘기이고 왜 절 그토록 아끼셨나 짐작케 하는 얘기 입니다.

 

 

ps: 처음 시작 할때,

 

 

       상주 할머니 이야기가 10편 정도 된다고 말슴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정리 해보니 정확하게 11편 이더군요.

 

 

        근데, 원래 물귀신 얘기는 저걸 3편 묶어서 하려고 했었는데 분량이 많아 따로 해서 두편이 늘었습니다.

 

 

        11 + 2 해서 13편이 되었고,

 

         얘길 쓰면서 생각난 1편과 이번 상주가서 갈비찜 아주머니 만나서 들은 여러 얘기 까지 해서 아마 15편이

 

          긑이 될꺼 같습니다.

 

 

          미리 말씀 안드리면 10편만 한다더니 지어내서 편수 늘리냐고 뭐라 하실 분이 분명 계실꺼 같아 미리 얘기 합니다. 데헷!




출처 : 루리웹 - 백두부좋아

1 Comments
계집치겠다 2017.09.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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