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멸망직전의 인구와 인구밀도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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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10:57
지도는 전한 멸망직전인 기원후 2년에 실시된 호구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구밀도지도입니다.
당시 호구조사 결과는 103군, 1578현, 1223만 3062호, 5959만 4978명으로 삼국지 인구를 생각하면 믿기지않는 수준의 인구를 보여줍니다.
색깔별 인구밀도는
검은색 : 독일, 스위스
붉은색 : 감비아, 우간다
노란색 : 우크라이나
흰색 : 러시아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전한은 이 인구조사 이후 6년 뒤인 AD 8년에 멸망합니다.
멸망직전까지 인구100만 명이 넘는 군만 14개나 있었고
당시 예주 하나가 위촉오를 합친것보다 인구가 많았습니다.
후한 건국 직후인 기원후 57년에는 인구가 2700만까지 줄어들었다가
후한 중기에 5000만을 다시 돌파했으나
후한말에 황건적의 난과 군웅할거를 거쳐 많은 인구가 죽거나 부랑민이 되어 국가의 행정력에서 이탈하면서
집계 인구가 1000만이하로 줄어듭니다.
(참고)
후한 멸망직후 삼국의 인구 : 촉나라 94만 ,오나라 230만 ,위나라 443만
개황의 치를 열었다는 수문제 시절 인구: 890만 7천여 호로 약 4600만명
개원성세라 불린 당나라 전성기 시절 인구 : 906만 9천여 호, 곧 5,28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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