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제국 기록에 묘사된 고구려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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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10:46
7세기 경의 비잔틴 제국의 기록에서는 흥미롭게도 고구려에 대한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613년, 비잔틴의 역사가 테오필락트 시모카타(Theophylactus Simocatta)는 613년, 저서인 《Historiam》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대륙의 북부 전체를 지배했던 강력한 유목민족인 Avars(유연)는 그들의 서쪽 관할구에서 흥기한 신흥민족 Turks(돌궐)에게 멸망당했다. 그리고 그 잔당들은 Turks로부터 동남쪽으로 1500마일 떨어진 Taugast(탁발선비, 중국 북제)로 달아났다. Taugast는 India(인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주요국가인데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barbarian(탁발선비)들은 매우 용감하고 그 수가 많아 세상에 대적할 나라가 없었다. 그곳에서 Avars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Taugast의 공격을 받고 다시 한번 비참하게 몰락하여 Taugast와 동쪽으로 이웃해있는 Mouxri(고구려)로 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 Mouxri라 불리는 나라의 국민들은, 위험에 대처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일상처럼 행해지는 혹독한 군사훈련으로 그 투지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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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xri는 무쿠리라는 뜻인데
주변국들이 고구려를 고쿠리 또는 무쿠리라고 불렀다고함 맥족이라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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