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은 귀신본적있어? 난 한 번 봤어
무서운 귀신이라기보단 진짜 털이 쭈뼛 선다는걸 느끼게해주는 귀신이였어
10년전쯤 내가 중학생때 우리집은 노래방을 했었어
나는 매일 학교끝나고 노래방으로 가서 서빙하고 청소하면서 소소하게 일당받고 그랬었는데
그땐 준코같은 술먹으면서 노래부를수 있는곳은 가요주점, 노래방(노래연습장X), 룸등 말고는 없었기때문에
노래방 장사는 꽤됐어 위에 왜 노래방은 노래연습장이 아니냐면, 우리나라법이 노래연습장은 술x 노래방 술이 가능해
형들이 급식때 다녔던곳은 노래연습장일거야 , 어? 맥주팔던데? 하는형들있을건데 불법으로 파는거야 그래야 남으니까.
서론이 길었는데 무튼
우리가게는 방이 12개 있었어 10개는 노래연습장이였고 2개방은 노래방이였어 보통 노래연습장들 이렇게해. 노래방을 허가받을때 30평이 넘어가면 ㄹㅇ 세금을 뚜드려맞아서 29평으로 2개만듬. ㅇㅇ
암튼 장사가 잘될때 흔히말해 풀방인 날에도 우리집은 항상 비어있는 방이있었어. 안에 셋팅은 다되어있는데 항상 꽉차서 오갈데없는손님들 가끔(연1~2회정도?)
받는정도의 방이있었어
1,2번방이였는데 하도 안쓰고 방치하다 보니까 먼지쌓이고 그래서 아버지가 1,2번방을 합쳐버렸어. 벽을 부시고 큰방을 만들어버리신거지
그래도 항상 다른방은 다켜놓는데 그방은 안켜놨었어
그러던 어느날 새벽두시쯤? 됐나
손님은 다 빠지고 청소하고 있는데 아빠가 2번방으로 쑥 들어가는거야
복도에서 보고 이상해서 '아빠 왜? 뭐 할거있나?' 불렀는데 그냥 들어가시는거야
그래서 빗자루 잠깐 놔두고 2번방을 활짝 열었어 불안켜놓으면 어둡거든 무튼 활짝열어서 복도빛을 비춰 안을보는데
평소보다 더깜깜하고 아무것도 없는거야
뭐지? 하고 그때까진 어리둥절했거든 왜 아빠가 없지? 하고 그런데 뒤에서
'니 그서 뭐하노 ' 라고 뒤에서 아빠가 말하는거야.. 그때 온몸이 리얼 소름이 쫘악 돋더라
이후에 엄마한테 말했더니 , (엄마가 살짝 영적기운이 있거든 꿈으로 주위 미래 예견한번씩함)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곳에는 령이 잘머무른다고 항상 어두운곳이였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망령이 아니고 우리 가게에 들어사는 령일거라고
엄마가 그런말을 잘안하는데 되게 단호하게말해서 무섭기도했어
형들은 귀신본적있어?
노래방이나 룸 그런거 궁금한거있음 물어봐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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