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함 USS New York의 재미있는 TMI
에그몽
0
842
4
1
2021.11.21 20:22
1942년 로스엔젤레스에서 미군이 정체불명의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해 싸웠던 로스엔젤레스 전투는 지구상에서 외계인과의 첫번째 교전으로 기록되어있다.
이때 미국은 진주만을 얻어맞은지 얼마되지 않아 지나친 긴장감이 이러한 문제를 낳은거로 알려져 있는데, 3년 후 미 해군 역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뉴욕급 전함 1번함 뉴욕은 1차대전때 항해중에 우연히 진로상에 부상하는 U보트를 들이받아 격침시키고 1차대전 중 최초로 입은 미국 전함의 피해로 기록된 재밌는 일화를 가지고 있는 전함인데, 2차대전 발발 이후론 초계임무를 하다가 44년 말 태평양으로 이동하여 이오지마 전투에 투입된다.
그러나 오키나와 침공때 USS 뉴욕은 가미카제 공격에 의해 탑재된 정찰기가 파괴되는데, 이후 정비를 위해 사이판으로 이동하던 중 견시요원 하나가 뉴욕을 따라오는 비행체를 발견하게 된다.
"미확인 비행물체가 우리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의 풍선무기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함장은 격추하라고 명령하여 대공사격을 하게 되는데, 단 한발의 명중탄도 나오지 못했다. 15분간의 교전 후 레이더 오퍼레이터가 이런 보고를 올린다.
"아무래도 우린 지금 금성을 공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은 이후 미국이 금성에 불법적으로 선제공격을 하게 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다음글 : 캄보디아에 진출한 부영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