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드들강 미스터리, 수화기 너머 또 다른 목소리 2부
게짚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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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15:28
그런데
그녀의 시신에서 눈여겨 봐야 할 상처가 발견됐다.
이마나 머리왼쪽(파란부분)에 상처가 남게 되는데
은채(가명)씨의 상처는 오른쪽(빨간부분)에 있었다는 것이다.
혹시 누군가에 의해 의식을 잃은채 차량과 함께
강으로 떠밀려진게 아닐까 의심스럽게 만드는 상처다.
전화는 사고지점에서 17km떨어진 광주시내에서 걸려왔었다.
전화를 건 누군가는 분명히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다.
사고이후 4년만에 진실에 다가가는 듯 했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히게 된다.
현장보존의 원칙이 통하지 않았다.
게다가 CCTV도 없고 밤이 되면 인적하나 찾기 힘든 외딴장소
당연히 목격자도 없었기 때문에
타살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정확한 증거가 없었던 것이다.
안타까워하시는 형사님...
그런데
사람들이 그동안 잊고 있던 인물이 하나있었다
바로
사고장소를 찾는데 실패한다.
그러자 이튿날 또 전화가 걸려왔다.
훨신 더 길고 자세했다.
이 전화만 보면 우연히 발견해서 신고한거 같지만
전화가 이상한 대목에서 끊겼다.
갑작스럽게 끊어진 것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놀라고 당황하거나 떨었을텐데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이 신고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이 신고자는 휴대전화도 없었던 것일까?
전문가는 이 신고자가 보통의 신고자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논리정연하게 위치와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만 보이는
신고음성과 내용이라는 것이다.
국과수 음성연구실에 의뢰를 해봤다
이 음성을 반복해서 분석한 분석가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신고전화가 걸려왔을 때 그 신고자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신고자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형사는
무려 4년에 걸쳐 신고자를 추적해왔다.
제작진은 홍씨를 찾아가 봤다.
인터뷰를 안하려고 하는 홍씨를
제작진이 여러번 설득해서 만나게 되었다.
처음부터 모두 거짓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왜 신고전화를 했을까?
그렇다면 그 지인은 누구일까?
혹시 박태수와 은채씨는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일까?
이들의 접점을 찾던 제작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접점을 찾게된다...!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