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휴가 나오는 영화 1화
대전차 소총으로 적전차를 격파한 우리의 주인공.
훈장으로 퉁칠려는걸 휴가로 쇼부보는 우리의 주인공.
그걸 또 너무 쿨하게 허가 해줘버리는 장군님
같은 부대 전우가 가는 길에 아내에게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함.
시작부터 스펙터클하게 승차하는 우리의 주인공
기분이 좋아서 어머니께 드릴 스카프도 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이용사도 도와줌
근데 이 인간 갑자기 안 간다고 땡깡 피움
그렇게 버티다가 오지랖 넓은 매표소 아줌마에게 한소리 듣고서야 가기로 결정.
다리를 잃은 남편을 기다린 그의 부인
그 장면을 보느라 기차를 놓쳐서 다시 무임승차를 시도하는 우리의 주인공.
안된다. 이놈
미제 고기 통조림으로 쇼부 봄.
왠 아가씨가 몰래 탐.
펜스룰을 정확히 지키는 우리의 주인공.
어째저째 안면을 틈.
여자애 들킴
행보관에게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는 우리의 주인공.
그걸 또 너무 쿨하게 봐주는 행보관님.
그와중에 군기 빠진 초병 영창 보내버리는 걸 잊지 않는 행보관님
아가씨가 대쉬해도 못알아먹는 우리의 주인공.
중간에 잠시 멈춘 기차역에서 주민들과 전나 영양가도 없는 뉴스를 듣는 우리의 주인공.
그거 듣다 기차를 또 놓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우리의 주인공.
군대에 끌려간 남정네들 대신 수송 트럭을 모는 할머니.
다음역에서 내려서 주인공을 기다려준 아가씨.
전우의 아내에게 소식을 전하러 온 우리의 주인공.
뭔가 이상한데.
알고보니 딴남자와 살림을 차린 전우의 아내.
꺼져 이 ㄴ아.
알고보니 전쟁통에 먹고 살 길이 없어서 다른 남자의 정부가 되는 길을 선택했던 여자.
대신 전우의 아버지를 찾아가서 선물을 전해주는 우리의 주인공.
이제 여기서 헤어져야 되는 주인공과 아가씨.
지나고 나서야 봄이었던걸 깨달은 우리의 주인공.
소련의 이주 정책으로 우랄산맥 너머로 이주하는 노동자들과 합석 하게 된 우리의 주인공.
하필 또 열차가 폭격을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