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 여친과 7년째 연애 중
연애 3년차에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의 후유증으로
사지마비가 된 여자친구를 4년째 간병하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
남자는 취업을 해야 할 나이임
그런데 여자친구를 매일같이 간병하느라 병원만 가는 아들 때문에
아버지는 아들과의 연락을 끊었고 얼굴도 보지 않으려 함
어머니는 아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함
여자친구의 간병때문에 부모님과의 사이가 소원해진 남자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졌는데
처음에는 의식을 찾을 가능성도 희박했음
쓰러지고 난 후 3개월째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후유증으로 사지마비가 되어 눈과 입만 움직일 수 있음
말도 할 수 없고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
이렇게 눈짓으로 의사소통 하는 상태
둘은 연상 연하 커플로
여행을 하다 만난 사이라고 한다
여행을 무척 좋아했던 여자
여자가 다녔던 세계 여행 경로를 보면 정말 다양한 나라들을 다녔음
이렇게 여행하는걸 좋아했던 사람이 사지마비라니 얼마나 답답할까
둘이 같이 여행했던 때를 이야기 하면
그때가 생각나서 슬프다며 움
쓰러지기 전 녹음했던 자신의 기타 연주를 듣는데
마지막에 나온 짤막한 본인의 목소리를 듣고
또 눈물을 흘림
아버지는 아들의 간병 소식을 듣고 연락을 끊었고
사실 주변에서도 남자를 많이 걱정함
지인들도 남자의 미래를 걱정함
여자친구 본인도 남자를 걱정하고 있음
아무래도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나 간병을 하고 있으니
여자의 어머니도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
여자의 상태가 조금 좋아지자 집으로 데려와서
통원치료를 하기로 결정함
앞으로는 남자에게 병원에 자주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함
남자의 아버지는 간병을 그만두고 취업하라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아들을 보지 않겠다고 함
어머니는 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상해서 눈물만 흘림
병원을 떠나기 전
여자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이 찾아와 축하해 줌
여자를 함께 아는 지인들도 모두 남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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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드라마마냥 뺨을 날린다던지 모질게한다든지 그걸 어떻게 그러냐,
나이 한두살 먹은거도 아니고 아니다 싶으면 지가 판단해서 나가는거지
여자네 부모가 남자네 부모 마음 이해 안하고
남자 부려먹는다니 ㅡ 지가 선택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