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 마지막 후기(아마도)
노인같아 보인다니까 음슴체로 하겠음
주말동안 부모님집에서 잘 쉬었음
당연한건가 싶지만 부모님집에서 쉬는동안은 숨소리 안들렸음
오늘 점심먹고 집으로 갔음
대충 2시 쯤부터 집에서 안나가고 죽치고 있으면서 미드도 보고 빨래나 청소도 하고 그랬음
숨소리녹음 해보라는 말이 많았었고 기대하는 사람도 몇명있어보였는데
다행히도 숨소리는 안났음
났으면 아마 또 쫄렸을 것임
기대한 사람들 미안
오늘 집에 있는동안 집주변을 살펴보기도하고(고양이가 벽에 꼈을수있단 의견)
창문도 죄다 점검했음(창문틈사이도 들어오는 바람소리라는 의견)
바퀴벌레 약도 주문했음(바퀴벌레 소리라는 의견)
어쨌든 주변에서는 숨소리가 날만한 요인은 찾을수 없었음.
화장실물내려가는 소리라는 의견은 하루종일집에 있었는데
내방에서는 화장실물내려가는 소리가 안들림
세면대 물 틀어놔도 안들림
이건 물세 아낄려면 신경써야 겠음.
결론을 내기는 아직 빨라서 며칠 더 두고보고 싶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원인은 불명이고
더이상 숨소리는 안들림
원인규명이 안되서 살짝 쫄리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지금가지 반나절정도는 안났으니까
안심하고 생활하려함
혹시라도 다시 소리가 들리거나하면
그때는 정신을 차리고 녹음하고 원인규명에 나설 것임.
cctv는 설치 안할거임 - 다시 들리면 그때 설치
정신과, 이비인후과 병원검진 보류 - 다시 들리고 원인을 못찾으면 검진 할 예정
일단 이번 숨소리 해프닝?은 이것으로 마무리 된것이라고 생각하겠음
ps. 며칠동안 진심으로 신경써주고 걱정해준 많은 사람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하고싶고
놀리고 더 쫄리게 하려고 한 놈들은 직접 당해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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