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카이사르'다." -1-
19세기의 한 학자가 이런 말을 남겼다.
" 로마는 세계를 3번 통일 했다. 처음은 정치로 , 두번째는 기독교로 , 세번째는 로마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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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Roman empire)의 기초를 쌓은 인물...
독일어로 황제를 칭하는 '카이저'의 어원.
러시아어로 황제를 일컫는 '차르'의 어원.
그는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다.
(줄리우스 시저)
포에니 전쟁을 통해 지중해를 장악하게 된 로마.
그 후 약 46년 뒤, 즉, 예수 탄생 100년 전인 기원전 100년.
이 카이사르가 태어난다.
이 때 로마의 정세는....
포에니 전쟁으로 인한 오랜 전란으로 자영농자들이 거지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돈있는 지주 들의 땅이 확 늘어 남.
자영농이 없어져 버려 시민군을 조직할 수 없게 된 로마는 어쩔 수 없이 직업군인을 늘이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농민이 몰락하면 본인이 소작농이 되거나 노예가 되는 것이 보통인데...
로마는 사정이 달랐다.
당시 글로벌화(?)가 잘 됬던 로마는 다른 나라에서 노예 노동력을 수입 해 온다.
외노자에게 일자리를 뺏긴 몰락한 로마 농민들은, 도시로 몰려 들어가 '도시 빈민층'이 된다.
그래서 아주 애매한 일이 생기는데,
이 빈민들을 귀족부호 들이 먹여 주게 되면서
이 빈민들을 먹여준 귀족이 이 들의 지지를 얻는 엘리트 정치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다소 이상한 방식으로 민중이 성장하게 된다.(정치적으로)
따라서 평민들의 지지를 얻는 평민파 VS 귀족들의 귀족파의 혼란기가 오게 되면서 내전도 나고 정치도 어지러워 진다.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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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늬만 공화정이었던 로마. 그 공화정의 말기에 처음으로 삼두정치 가 출현한다.
바로 이때, 카이사르가 처음으로 힘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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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정 말기, 당시 유력했던 두 인물과 정치적 연합을 하며 삼두정치의 한 축이 된 카이사르.
그 두 인물 중 한명이 바로
그는 해군 사령관 출신으로 해적 소탕등을 하며 공적을 쌓은 명성높은 장군이자 정치가였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 폼페이우스와 혈연 관계를 맺기 위해서 자신의 딸 '율리아'를 아빠뻘인 폼페이우스 에게 시집을 보낸다.
한편,
또 다른 삼두정치의 한 축이었던 인물은 로마 최대의 부호이자 장군. 크라수스 였다.
이 스파르타쿠스의 난 을 제압 했던 것이 크라수스였다.
어렸을 때 부터 전쟁에 나가 날렸던 당대 최고의 군사영웅 폼페이우스와 정치적 야망은 크나, 군사적 재능은 살짝 부족했던 로마의 대부호 크라수스.
이 두 명이 군사와 행정을 맡은 로마의 최고 관직이었던 집정관으로써 대립각을 세우고 으르렁거리고 있으니..
정치적 수완이 뛰어났던 카이사르는 ' 그러면 내가 이 둘을 중재시킬게 ' 라며
이 둘을 중재시키는 법안을 제출, 그 둘을 화해시키며 그 둘 사이에 슬쩍 끼어 1차 삼두정치가 시작된다.
삼두정치 3명 중에서 넘버원이 되고 싶었던 카이사르는 사실...
패가망신의 3대 조건인 술 * 여자 * 도박을 모두 갖춘 로마 최고의 빚쟁이 였다..
나머지 둘을 어떻게 따라잡지? 고민하던 카이사르.
'아, 나는 폼페이우스의 군사적명성과 크라수스의 돈, 두개를 다 가져야 1등이 될 수 있겠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민원을 어마어마 하게 받아서 본인이 빚을 내면서 까지 민원을 해결해준다.(퀘스트 해결 빌런..)
비록 빚은 늘어났지만 , 민중들에게 '돈은 이렇게 쓰는거다' 라는 것을 보여준 카이사르.
'자, 돈은 내가 보여줬고, 이제 군사적 명성을 얻을 차례다.'
벼르고 있던 카이사르.
마침내. 중세 최고의 용병 '스위스 용병'의 조상들 헬베티 족이 갈리아 지역에서 대규모 이주 도중에 로마의 속국 하나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거대한 갈리아 땅의 수많은 부족들 중 고작 하나의 부족의 공격.
하지만 이 한 부족의 공격이 로마 뿐만 아니라 유럽의 역사를 바꿔버리는 갈리아 원정의 계기가 된다.
소식을 듣고 급하게 헬베티 족이 온 장소로 달려가는 카이사르.. 과연 그의 표정이 어땟을지..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