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 1차 후기
예상했겠지만 밤에 잠은 거의 못잤다.
불 켠 상태 잘려고 노력햇는데 안오더라.
밤새 뒤척거리는데 새벽에 다시 숨소리 들려서 죽는줄 알았다.
식칼 꼭 쥐고 눈감고 있었다.
몇분쯤 후에 다시 안들리더라.
아침알람에 깼는데 솔직히 기절했었던 듯 싶다.
아침에 엄마한테 별일없냐고 악몽꾸셨다고 전화도 왔었다.
큰일은 없었다고 해놨다.
출근했더니 과장놈이 밤에 뭔일이있었길래
얼굴이 완전 썪었다고하더라.
원래도 구렸는데 상태 완전 엉망이라고. 18새기
그래도 부장은 사람이 좋아서 병가내고 병원가라고 하더라.
반차내고 오전에 대충 급한거만 처리해놓고 나왔다.
낮이라서 집에서 후기는 쓰는데 여전히 칼은 옆에 두고있다.
후기쓰고 부모님집에 갈 예정이다.
주말은 거기서 보내고 다시 올 생각이다.
일단 상황을 정리하자면
어제 밤에 집에서 미드보는데 갑자기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햇다.
처음에는 미드안에서 나는소린가 싶기도하고 pc팬 돌아가는 소린가 싶기도했는데
둘다 아니었다.
방두개 화장실1개 통로 겸 부엌있는 다세대 주택인데
내방하나 옷방하나 쓰고있다.
어제밤에 숨소리는 내방에서만 났고 pc에서 나는소리가 아닌걸 확인후에
바로 집 전체를 뒤져봤다.
옷장, 서랍, 싱크대까지 다 열어보고 세탁기도 열어봤다.
침대는 안쓴다.
방바닥에 러그한장 깔고 그위에서 이불덥고잔다.
침구놈들은 짐승이냐며 놀리는데 익숙해져서 편하다.
물론 러그도 들쳐봤다.
집안에는 나말고 사람은 없었다.
나말고 아무도 없는데 방에서 숨소리 들리는거 다시 확인하고
집근처 편의점으로 직행하고 어제 밤에 글쓴것.
그리고 용기내서 다시 들어가서 식칼옆에 두고 잘려고 했던거다.
잠은 못잤지만.
새벽에도 잠깐 숨소리 들렸었다.
위에도 적었는데 칼잡고 눈감고 벼텼더니 숨소리는 다시 안들렸다.
아침에 출근전까지는 안들렸고 지금도 안들린다.
일단 1차 후기는 여기까지하고 찜질방 갔다가 부모님집에 갈거다.
지금 상태가 안좋아서 길게 쓰기에는 좀 그렇다.
어젯밤 후기에 댓글은 답변 다 달아보려고 노력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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