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멜로]
여러가지 조건이나 천운이 연이어 따라주지 않고서는 사실 망국코스는 피하기 힘들었다는 것과 대원군이 실권을 쥐고 초기 통치를 이어나갔던 것 때문에 자신의 통치를 하고 싶다는 고종 개인의 욕심이 커서 최대로 잡아도 동정표까지는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집권 40년을 넘어가는 전제군주정의 통치자로 있으면서 마지막까지도 왕권수호와 근대적 국권수호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군주대접만 끝까지 목매다가 죽은 본인의 처참한 인식과 전근대적인 사고이념 단 하나만 놓고보더라도 낙제점임. 정말 말도 안되지만 만에 하나 다른 조건이 다 갖춰졌다고 쳐도(국민교육, 정부개혁, 관료육성, 현대식 육해군 정립, 균형외교실현 등등) 입헌군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엄청난 문제나 산통을 겪었을 게 뻔함.
Best Comment
그런놈이 단지 일제때문에 미화되서 대한제국황제니 어쩌니 빨아주는거보면 우리나라 식민역사교육도 뒤틀려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