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안락사를 선택한 엄마
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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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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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을 멈출수가 없어요..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어른이 되면 왜 놀이기구가 재미없는지..
속도를 높이는것에 민감해지는지..
늦게까지 술먹고 다니는것에 불안해 하는지..
자식이 외출했을때 전화를 안받으면 가슴이 철렁하는지....
이건 느껴봐야 해요..그래서 부모가 되어야 부모맘을 안다고 하는거겠죠..
대학병원 소아응급실까지 주차타워에서 안고 또 뛰고 땀은 이 추운날 땀은 계속 나고 힘든것도 모르고 죽어라 뛰었지..
문제 없고 너무 많이 먹어서 장활동이 문제라는 말에 긴장 확 풀려서 주저 앉을뻔...
생각해보니까 20kg짜리 쌀한포대를 들고 1km도 넘게 뛰었는데 ㄷㄷ
저 역시 부모가 되고나서 다른 세상들이 보이기 시작했으니까요.
그저 건강하기만 해도 축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