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절박함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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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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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sbs에 "깜짝 월드쇼" 라는 프로그램이 신설됐음
(스타킹 국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 프로그램에서 쟤를 초청했는데 한국에 오자마자 삼풍 사고가 남
쟤가 투시능력과 텔레파시 같은 초능력이 있다고
출연전부터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터라 사람들이 기대감이 있었음 (설마 공중파 방송이 거짓말 하겠냐는 심리, 당시는 좀 순진했던듯)
이런 심리를 개국 초기라 시청률에 목말라 있던 sbs가 이용해서 각 언론사에 사고 현장에 초능력자가 간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함
이러니 일간지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kbs, mbc뉴스에까지 나옴
쟨 사고현장 가서 생존자가 느껴진다는 한마디만 하고
현장에 도착한지 5분도 안 돼 돌아감,
덕분에 서울 지역방송사던 sbs만 대박났지
쟤 이름이 리틀 오렌임,
사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