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죽음으로 새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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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운 곽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자리에서 그의 주군에게 유언을 남긴다.
(만화 내에서 각색된 원소의 아들만을 두려워 했던 그가 일의 위급함을 알린다.)
원소의 오만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조조를 걱정함과 동시에 사마의를 견제하는 곽가
이제서야 곽가를 인정하는 순욱.
본디 순욱은 한 왕실에 충성하여 한나라를 살리고자 하였고,
곽가는 이에 반대하여 강대한 군웅 아래에서 힘으로 천하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위서 곽가전
곽가는 깊은 통찰력이 있었고 모략謀略을 세우는 데 뛰어났으며,
사리와 인정人情에 대해서는 통달했다. 태조가 말했다.
"오직 봉효奉孝(곽가의 자)만이 나의 뜻을 확실히 알 수 있소.”
나이 서른여덟에 유성으로부터 돌아왔는데 질병이 심했다.
태조는 그의 질병에 관해 물어보고 여러 차례 문병을 갔다
곽가가 죽었을 때, 태조는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매우 슬퍼했다.
삼국지 위서 곽가전
태조가 형주를 정벌하고 돌아올 때,
파구에서 역질을 만나 군함을 모두 태워버리고 탄식하며 말했다.
"곽봉효가 살아 있었다면, 나로 하여금 이 지경에 이르게 하지는 않았을 텐데."
"애석하도다. 봉효여, 비통하구나. 봉효여. 아깝구나, 봉효여!"
진군은 곽가의 평소 품행이 수양되어 있지 않고, 검소하지 않다고 비난하면서,
몇 차례 상소를 올려 기소했다.
하지만 곽가의 의지는 평소와 다름이 없었음으로,
태조는 더욱 곽가를 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