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면하면 거의 30분간 뱃속에 뱀 한마리가 휘젓고 다니는 고통을 느껴야 함. 게다가 대장내시경하는 동안에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도 나는데 배가 터질것같기도 하고 반 미칠지경. 대장내시경은 돈 쫌 들더라도 수면으로 하는 것을 적극 권장. 그리고 내시경 전날 장을 비워야하기에 설사나게 하는 약을 먹는데 일단 맛은 이상하고 그거 먹으면 1시간 뒤부터 거의 20분 간격으로 화장실 가게 됨. 그렇게 5~6시간 사투 벌이면 나중에는 똥꼬에서 맑은 물이 나옴.
반면 위내시경은 그냥 전날 금식만 하면 되고 비수면으로 하면 5분 정도로 끝나기에 질식사 할 것같고 구역질나고 목구멍은 터질듯 아프고 내시경 잘들어가라고 마신 용액 때문에 입안 전체가 텁텁한 그지같은 느낌은 짧게만 느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