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련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벌인 짓
운동선수는 혈중 적혈구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지구력이 매우 향상되기 때문.
이를 위해 자신의 혈액을 보관해놨다가 자신에게 주사하는 행위를 '혈액 보조 주사', 혹은 '블러드 도핑'이라는 것을 하는데 혈액 보조 주사는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위험하고 번거로운 행위다. 과도한 적혈구로 인해 혈전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피를 얼리고, 보관하고, 해동하고, 다시 주사하는 일련의 행위가 타국에 나가서 하기엔 매우 어렵기 때문.
게다가 이렇게 늘린 적혈구는 결국 정상 수치로 돌아오기 때문에, 올림픽 같은 장기간 경기에서 몸 상태를 유지하는것 또한 어렵다.
1960년대 소련 과학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대신 그들은 혈액 보조 주사보다 덜 번거로운 방법을 택했다.
바로 임신이었다.
여성은 임신할 경우 태아에게 산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적혈구를 생산하는데, 이는 태아에게 산소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임신 극초기에도 그렇다. 따라서 임신 초기 단계의 임산부는 임신 전 보다 오히려 지구력이 향상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 소련 당국은 여성 체조 선수들을 강제로 임신시켰다.
남편이나 연인 등 파트너가 있다면 파트너와, 파트너가 없다면 체조 코치와 강제로 관계를 맺게했다.
선수들은 그렇게 임신을 하였고, 결국 196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소련 당국은 선수들에게 강제 낙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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