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고양이가 죽은 채로 발견된 캐나다인 근황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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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21:55
작년 9월, 캐나다에 살던 호빈스씨는
어느날 귀가한 뒤 6년간 같이 살던 애완고양이인 재플린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호빈스씨는 집나간 재플린을 찾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어 동네 이곳저곳에 붙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슬픈 소식을 듣고야 말았다.
지역의 애완동물 단체에서 재플린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를 찾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직접 재플린을 확인하러 간 호빈스씨는
어디를 봐도 재플린인 고양이의 사체를 보고
화장을 시켜 그 유해를 인근 강물에 흘려보냈다.
그런데 얼마 전 호빈스씨에게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에게 연락이 왔다.
"좀 오래되긴 했는데 고양이 잃어버렸다는 전단지 보고 연락드려요.
재플린이 여기 있는 것 같은데 와서 확인해주세요"
이미 재플린을 화장시켜 유골을 뿌린 호빈스씨는 당황해서 찾아갔는데
그 곳에 있던건 정말로 재플린이었다.
고양이에 심어져있던 마이크로칩은
살아돌아온 고양이가 재플린임이 틀림 없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이미 1년 가까이 야생에서 살아온 재플린은
집안에서의 생활에 조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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