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가 김일성의 또라이짓이었다는걸 밝힌 사람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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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14:18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정부 수립이후 한국과 외교 수교를 맺음과 함께 한국전에 관련된, 소련 때 기밀처리된 서류들을 뭉터기로 던져줌
당시에는 우리나라 전쟁임에도 역사적 사료가 부족한 편이었음
이때 소련에서 만든 명확한 기록들이 전달되니까
625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조사가 진행될 수 있었고
김일성이 스탈린을 꼬셔서 전쟁하는데 서로 30통 이상의 편지를 주고 받는 끈적하고 농후한 편지연애를 했다는 것이 밝혀짐
보리술! 보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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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측 기밀저료, 소련측 기밀자료 다 연구해서 미국의 남침유도설, 교전확대설같은 음모론 다 박살냄
그 중 대표적인 사람이 브루스 커밍스
지금까지도 한국전쟁 및 동아시아 외교쪽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인 사람임
이 사람이 주장한게 한국전쟁 내전설임
즉, 남침한 날짜, 6월 25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미 전쟁은 기정사실화되어있었으므로 내전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 증거로는 이미 그 전부터 38선에서 크고 작은 국지전이 있었다는걸 들었음
이게 당시 80년대 사상적으로 대립하던 남,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침. 지금까지 한국은 북한의 일방적 남침을 주장해왔는데, 세계적인 석학이 저따위로 나오니 멘붕이었고, 이에 운동권이나 일부 사람들은 더 나아가 남침유도설까지 주장하기 시작
그 이후로 계속 논쟁해오던 한국전쟁 원인은 1990년 전후로 소련이 망하고, 95년에 소련 기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박명림 교수에 의해서 북한 김일성에 의한 남침이 명확하게 밝혀짐. 이에 대해 브루스 커밍스도 종래 자신의 주장을 수정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