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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삼성의 또다른 천재 개발자이자 경영자 이야기 -5-

에그몽 1 331 10 0

지난 이야기



임형규+황창규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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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배우들은 다 모인것 같고, 그럼 이제 오더를 내려야겠지?


3847391baf0349f0d093c0b56ee7ba96.jpg 삼성의 또다른 천재 개발자이자 경영자 이야기 -5-174489_75438_4523.jpg 삼성의 또다른 천재 개발자이자 경영자 이야기 -5-2efaceb8e8d6878833211dc0cf90ef50.jpg 삼성의 또다른 천재 개발자이자 경영자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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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이윤우,진대제,권오현,임형규: 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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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256메가 D램을 만드시오.

아! D램 하나 뿐이 아니오, ROM쪽도 경쟁사의 2배 이상의 격차가 있는 메모리를 만드시오.


삼성.png 삼성의 또다른 천재 개발자이자 경영자 이야기 -5-

삼성전자: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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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오더 내렸으니 다들 하시오!



이건희의 명 아래 모인 5명의 연구원 출신 반도체 임원들.

공교롭게도 다섯은 모두 최초의 5인이었다.


이윤우(256kb 메모리 삼성 최초 개발)

진대제(16mb D램 세계 최초 개발)

권오현(64mb D램 최초 개발)

임형규(128,256kb EEP롬& 낸드플래시 메모리 삼성 최초 개발)
황창규(256mb D램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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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그렇게 됐으니 이제부터는 롬 개발도 삼성이 세계 최초가 될 것이다.


연구개발을 시작한 임형규는 연구를 시작했고, 당시에 경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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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오월동주로세....



동맹을 맺었던 도시바와 갈라선 삼성,

거기서 도시바가 Cell 구조를 개선해서 32메가를 먼저 만들었지만, 삼성 역시 자체 노하우로 Nand Cell 기술을 개발해서 갈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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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한때 도시바 댁들이 1메가를 먼저 만들엇지만.....64메가는 우리가 먼저 만들겠어.


도시바 역시 롬 메모리 32mb 이상에서 지지부진한 상태라 삼성과 합작을 제안했지만, 이건희가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희는 롬 사업부를 전폭적으로 밀어준다.

 


그렇게 D램 vs 롬의 연구 개발 레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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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256mb D램 개발 성공.


삼성은 이때 국뽕 철철 넘치는 광고로 언론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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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이야....D램 사업부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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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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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그럼 나도 뭘 해봐야지....


임형규는 EEP롬에서 한 단계 넘어서 차세대 반도체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하고 성공한다.

당시 낸드플래시 개발팀장이었던 임형규는 아직 상무일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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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4년에 개발된 256메가 램은 양산화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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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후우~ 일단 도시바 제끼고 64메가 낸드 플래시 개발 성공!


97년, 임형규는 64mb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한다.

이 당시 삼성은 내친김에 CPU 개발까지 하려고 현대에 손을 내밀고 진대제를 파견해서 AMD인수와 램버스 인수를 준비했다.(위에 진대제편.)


하지만 IMF 외환위기가 터져버렸고.... 전부 모으려던 삼성은 아쉽게도 PC용 CPU는 포기한다.

하지만 확실한건 90년대 부터 삼성은 일본 반도체에게 2배 이상의 용량을 개발할 기술 격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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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성공을 했으면 그에따른 포상을 줘야지....

먼저 임형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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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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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LSI(집적회로)사업부 부사장을 맡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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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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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황소장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을 맡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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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감사합니다. 회장님.



99년 임형규와 황창규는 각각 메모리 부사장- 비메모리 부사장을 맡았고, 공동 승진으로 올라갔다.

그 위로 진대제가 가전총괄사장을 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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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쩝.


권오현이 임형규 밑에 LSI 사업팀장 전무로 승진한다.

승진은 승진인데, 권오현 입장에서는 1년 후배보다 늦게 승진한거고 대표이사로 모셔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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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어....일단 잘해주세요. 권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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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하아...네....


훗날 권오현은 회장 진급 이후 자서전 초격차에서  "직장생활 중에 학교 후배한테 경쟁에서 밀려 상사로 받았을때, 그만두려고 생각했다." 라고말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와, 조직이 자기 혼자 돌아가는게 아니니 자기 사람들 생각해서 8년동안 묵묵하게 후배를 상사로 모시고 보고했다고 한다.

누구라고 안 말했지만, 공교롭게도 임형규가 딱 LSI사업부의 권오현의 1년 서울대 후배로 상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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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뭐... 모두가 뭉칠수 있게 그냥 연구개발에 몰두합시다!


임형규는 LSI사업부에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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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비메모리 사업부에서 할 말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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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회장님. 앞으로는 휴대폰하고 홈 네트워크용 정보가전을 만드는게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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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홈 인터넷 네트워킹 가전이라.... 사물인터넷 전자기기 뭐 그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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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맞습니다. 이쪽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리는겁니다.

여기 완전히 금광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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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좋소. 그럼 부사장으로는 안되겠지.

사장을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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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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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하시오. 임 사장.

임형규는 2001년 LSI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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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감사합니다. 이쪽 사업부 딱 50억 달러 매출 올리겠습니다.

딱 5년만 주십시오!


임형규가 그렇게 개발한 것은 TV와 디스플레이용 복합칩(SOC), 모바일 컴퓨팅(당시 PDA) 사업쪽을 집중 육성했다.

이후로는 LSI사업부 사장 자리를 권오현에게 물려주고, 기술총괄 사장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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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잘 해주세요. 권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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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후 권오현은 황창규의 반도체사업부장 사장 자리에도 후임으로 들어와 임형규-황창규의 메모리-비메모리 사업부 사장 자리를 모두 거치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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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임 사장이 내 후임이라니! 잘 부탁합니다. 삼성 미래를 책임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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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임형규는 이윤우의 뒤를 이어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자리에 취임한다.

3년간 그 자리를 맡게되고, 그 이후 넘겨준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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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2)


이후 황창규에서 이상완으로 넘어가고 훗날 권오현,김기남이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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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임형규는 34년간 몸담았던 삼성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3년간 고문 자리를 맡고 이제 은퇴를 시도하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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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띠링 띠링~ 임형규 전 사장님?

저희 하이닉스에서 경영자로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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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오...한때 우리랑 경쟁했던 2위회사....


미안하지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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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그럼 이러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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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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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안녕하십니까? 임형규 사장님.

나 SK의 최태원이라고 합니다.

긴말 하지 않겠습니다. SK로 와주십시오. 하이닉스 반도체를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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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저한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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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건희 회장님께 내 직접 부탁드렸습니다.

삼고초려의 예로 부탁드립니다. 와 주십시오.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로 임형규를 대표이사로 스카웃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건희의 승인과 삼성맨을 SK로 영입한다는 이사회의 회의 속에서 그 제안을 임형규가 받아들인다.








다음에 계속.

1 Comments
NationalTaxServ… 2021.08.06 09:50  
거늬 훃아가 너무 빨리 가셨어...

럭키포인트 25,663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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