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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생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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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1944년 4월.

핀란드군의 스키를 탄 정찰소대는 매복하고 있던 소련군에게 공격을 받게 됐지만, 다행히도 소련군의 공격으로 부터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이모 코이부넨(Aimo Koivunen, 1917년생)이 뒤쳐지기 시작한다.

Aimo_Koivunen.png

 (아이모 코이부넨)

 너무 오랫동안 스키를 타서 지친 코이부넨은 쉬고 싶었지만 너무 뒤쳐져있었기에 쉴수가 없었다.

그런 코이부넨은 소대용으로 지급받은 메탐페타민(그당시엔 졸음 쫓는 용으로 썼다.)를 휴대하고 있었다.

 

급했던 코이부넨은 한번에 1~2알만 복용해도 되는 메탐페타민을 30정 한꺼번에 복용했다.

코이부넨은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자기 혼자만 덩그러니 남는 상황, 물과 총, 그리고 메탐페타민 30정의 약발만이 남은 상황

그 이후, 이 남자의 생존왕스러운 일화가 펼쳐지는데...

 

- 소련군 부대와 조우, 스키를 타면서 추격을 피함.

- 지뢰 밟음. 생존.

- 영하 20도 날씨에서 도움이 올때까지 굴에 파묻혀서 몇일간 기다림.

- 참새 날고기랑 솔방울로 배를 채움.

 

그렇게 몇일간 죽어라 스키만 탄 그는 총 400km를 질주했고, 핀란드군 병원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검사 결과, 구조된 직후 그의 몸무게는 43kg까지 빠졌으며, 그의 심박수는 분당 200회에 육박했다.

 

이후 코이부넨은 잘 살아남다가 1989년에 노환으로 사망했다.

4 Comments
권나라 2020.04.12 16:40  
강제 스팀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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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바 2020.04.12 22:23  
몇일ㄴ며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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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집왕 2020.04.13 12:32  
솔방울을 먹을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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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ipoki 2020.04.13 12:38  
심장미친듯이 뛰고 피존나 계속 도니깐 열나서 얼어죽지도 않았나.. 대박...생존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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