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여자 다이묘
'여자 성주 나오토라' 오프닝
이이 나오토라 (1535? ~ 1582)
전국시대의 여자 성주.
대대로 현 시즈오카현 하마마츠 지역에 해당하는 '이이노야'라는 곳에서
약 15개의 마을을 다스리는 작은 지방영주였다.
별명은 '고쿠진'이라고 하드라.
이이 가문 22대 당주였던 그녀의 아버지
'이이 나오모리'
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아들이 없어 ㅠㅠ"
그리하여
사촌 관계인 '이이 나오치카'를 딸과 약혼시키고
데릴사위로 들여 가독을 이으려 하였다.
둘이 좋은 나날을 보내던 찰나.
그런데, 1544년 '이마가와 가문'의 가신들이 중상모략을 펼친다
"이이 나오미츠(니오치카 아버지)랑 그놈 동생이 모반을 일으키려 합니다!!"
나오치카의 아버지와 그의 남동생이 모반을 일으킨다는 의심을 받고 살해당함.
나오치카는 이이 가문 영지에서 탈출하여 시나노(지금의 나가노)로 피난감.
이이 가문에서는 비밀로 했기에, 나오토라는 실의에 독신으로 살려고 불교로 출가함
당시 풍습에 비구니(여자스님)으로 출가하면, 다시 속세로 못 돌아와서 남자 스님 신분으로 출가함.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가독을 이으려고.)
1555년, 나오치카가 이이 가문으로 무사히 돌아옴.
하지만 '나오토라'가 출가한 몸이라 둘은 결혼하지 못하고,
'나오치카'는 '나오모리'의 양자가 되어 이이 가문의 가독을 이음.
<나오모리의 '나오토리'의 아버지>
나오치카는 이이 가문의 가신의 딸인 다른 여성과 결혼하여
토라마츠(이이 나오마사)를 낳음 , 훗날 도쿠가와 사천왕 중 한명이 됨.
그러던 1560년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아버지 나오모리가 이마가와 편에서 싸우다 전사하고,
2년뒤 1562년
당주를 계승한 '나오치카'는 '이마가와 우지자네'에게 배반자로 몰려 살해당한다.
나오토라 일족에게 누가 끼치기 시작했던 곳을 어머니 '유우슌니'의 오빠인
'니이노 치카노리'의 옹호 덕에 살았지만
1563년 에는
증조부 '나오히라'가 아마노 가문의 이누이 성 공격에 돌연사함
1564년엔 이이 가문은 이마가와 가문을 따라 '히쿠마성'을 공격해
여러 가신들을 잃게 되는데....
'이이 가문'은 좆망 위기 빠지게 된다....
이이 가문에 남자라곤 '토라마츠'만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1565년
'지로호우시'는 스스로 이름은 '나오토라'로 개명하고 결심한다.
"내가 가문을 일으키고, 영주가 되련다 !"
(님들 헷갈릴까봐 그냥 나오토라만 씀.
원래이름이 '지로후우시'임)
이에 나오토라는 토라마츠의 양모이자 후견인이 되고
<토라마츠는 8살에 미카와 (현 아이치현의 호우라이지로 가서 15살 때까지 교육을 받음.>
이후 '이마가와 가문'이 이이 가문에 계속 위협을 주자
아예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새 주군으로 선택하여
옛 영토를 회복하는 동시에 가문을 일으킨다.
전국시대 시기라 '다케다 신겐'이랑 맞짱뜨기도 하고, '미카타가하라 전투'에 참여하고
1575년 공식적으로 '도쿠가와 가문'의 가신이 된다.
1582년 '나오토라'가 사망을 하고.
이후 성주 자리는 그녀가 돌봐주던 '나오마사'에게로 가게된다.
이후에 이이 가문은 '이이 나오마사'가 잇고 도쿠가와 한테 줄을 잘 서서 가문이 되살아 나게 된다
해피 엔딩
여담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이랑 비슷한 이유로 인기가 많음.
전국시대 게임에도 유일한 여주 꼭 들어감
2017년 일본 NHK 대하 드라마
'여자 성주 나오토라'로 방영됨.
나오토라의 역사적 기록은 8건이라, 기록이 적음
나오토라가 여성인 증거는
"이이 가 전기"라는 이이 가문의 공식 기록에서
'지로후우시'는 여성으로 이이 가의 총령이 되었다
라는 기록이 있다.
근데 '이이가 전기' 가 신뢰성이 떨어져서 '나오토라'가 남자일 수도 있다고 함.
출처: 나무위키, 일본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