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여학생 교복

요즘 러시아 학교에선 교복을 입지 않는다

하지만 소련 시절엔 다 교복이 필수였다

뭐 교복의 장단점은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니까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이게 바로 소련 여학생 교복인데

흰색 카라가 있는 진한 갈색의 옷에 검은 색 앞치마를 걸치게 되어있다

특별한 경우 (입학/졸업식 등)에는 하얀색 앞치마를 착용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건 원래 메이드 복장 아니냐라고 생각하겠지만

응 맞다 원래 메이드 복장에서 유래된 거임

소련의 이상적인 여성상은 순종적이고 헌신적으로 가정을 지키고 국가에 봉사하는 것으로

바로 이 '메이드 복'에 그 원칙이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1834년 러시아 제국의 여자 김나지움에서 부터 입기 시작한 이 교복은 

1918년 혁명 이후 폐지되었다가 1948년 다시 도입되어 현재 까지 이어진다

현재는 이 '메이드 복'은 입학/졸업식 정도에서만 착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