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굿바이' (2008)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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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의 시작이다
하지만 사장의 말이 수상하다...
느낌이 좋지 않다
제대로된 염습사 일을 하고 나자 녹초가 된 코바야시..
신고식을 치룬 것 같다
대신 조기퇴근...
시체냄새에 무감각해졌다
학생들의 말을 듣고 곧장 목욕탕으로 간다
어릴 때부터 있었던 오래된 목욕탕
주인 할머니도, 친구도 그대로다.
코바야시는 순간 염습사 일을 한다는 것이 소문이 났을까 놀란다
다행히 소문은 나지 않은 모양이다...
아직까지 첼로리스트로 생각하고 있는 고향 사람들
...
갑자기 미카(아내)의 손을 붙잡고는 냄새를 맡기 시작하는 코바야시
시체냄새를 맡은 코바야시는 살아있는 살 냄새의 소중함을,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던 것이다
미카의 몸을 더듬으면서
계속 냄새를 맡는 코바야시
그리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
배드신은 없다...
첼로를 키다가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코바야시
아버지와 돌을 나눠갖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아버지의 얼굴은 기억속에 없다...
아내는 코바야시의 첼로 소리에 흐뭇해하며 행복해한다
목욕탕에서 만난 아저씨와 다리에서 만나 연어를 보는 코바야시
고향으로 돌아와 죽어서 떠내려가는 연어를 보며 생각에 잠긴다
빠아아앙!
경적 소리에 놀라 자빠진다
사장이다
어제의 혹독한 첫 일은 아마 사장의 의도였던 모양이다.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장
코바야시는 결국 운전대를 잡는다
그렇게 또다시 일을 시작한다.
고인의 남편은 5분 늦은 것으로 화를 내며 싫은 소리를 뱉는다
어디서나 시체 닦는 일은 하찮고 천대받는 것일까
4부 끝
5부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