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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 때문에 인생 꼬인 야구선수

에그몽 0 91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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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한 투수에서 너클볼러로 부활 신화를 쓴 너클볼 투수 R.A. 디키는 원래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미국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1라운드 지명 81만 달러 계약금을 받고 입단 예정인 초특급 유망주 였다.

당시 평균 구속은 95마일을 던질 수 있는 강속구 유망주

 

헌데 입단전 애틀란타 올림픽 활약 투수 5인조 사진이 잡지 표지를 장식했는데 그 사진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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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번째 사진이 디키인데 텍사스 주치의가 이 사진을 보고 팔 모양이 이상한거 같아 메디컬 테스트를 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한 주치의는 디키한테 혹시 문고리를 돌리거나 차키를 돌릴때 통증을 느낀적 없냐고 묻는다.

검사결과 디키는 오른팔 인대 자체가 없던거였고 원래대로라면 피칭 자체가 불가능한 몸인데 95마일 강속구를 펑펑 뿌려댔던거다.

 

디키의 선택은 둘중 하나였다.

텍사스는 81만 달러 계약금을 7만 5천 달러로 후려쳤고 은퇴시 팔꿈치 보험으로 100만 달러라는 보험금을 받는다 둘중 하난데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상 다른팀 입단까지 불가능 할거라 판단한 디키는 7만 5천 달러를 받고 텍사스에 입단한다.

 

설상가상으로 어깨 부상까지 입은 디키는 평균 구속이 80마일대 까지 떨어졌고 그저 그런 투수가 된 상태서 한국 삼성리이온즈의 오퍼를 받기도 했지만 메이저에 남기로 선택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너클볼을 선택한다.

 

디키는 선수생명이 일찍 끝날뻔 했지만 본인과 비슷하게 너클볼 투수로 전향한 레전드 찰리 허프의 도움을 받고 너클볼을 장착, 너클볼러로 최초 사이영 상까지 수상 40대 초반까지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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