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비를 내려라! UAE의 인공강우 실험
굵은 빗방울과 함께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내 폭우로 바뀜.
환호하는 이유는 비 구경이 힘든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이기 때문
아랍에미리트 다른 중동 국가처럼 만성 물 부족 국가임.
여름에는 평균기온이 40도를 넘나듬 하지만 이를 식혀줄 비는 거의 오지 않음.
게다가 국토의 90%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음 그나마 겨울이 낫지만 다른 국가보다 비 오는 날이 턱없이 부족해 연평균 강우량은
100MM에 불과함.
상황은 이렇지만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물부족은 심화되고 있음.
이 때문에 아랍에미리트는 일찍부터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수자원 확보 방안을 고민 해왔음
바다와 접해있다 보니 가장 많은 부분은 바닷물의 담수화로 해결하고 있음.
담수 생산에 쓰이는 에너지와 비용을 줄여보겠다는 것 그 대체로 떠오르는 것이 인공강우
아랍에미리트는 이를 위해 15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쏟아부었음.
인공강우 프로젝트는 구름씨 뿌리기로 불림
항공기를 이용해 구름 내부에 입자 즉 씨를 뿌리는 원리로 진행됨.
하늘에 구름이 발견되면 비행기가 날아감 이 비행기에는 48개의 장치가 달려있고 이 장치 속에 구름씨 라고 불리는 물질이 들어있음.
물질이 구름에 뿌려지는 순간 구름 속 빗방울이 모이게 됨
무게가 무거워져 땅으로 떨어지는데 이게 바로 인공강우임.
인체나 환경에 무해하다는 게 UAE 기상센터의 설명
이를 위한 특수 항공기는 모두 5대 / 항공기를 운행하는 조종사는 10명 가까이 됨.
얼마나 구름에 가까이 갈지 어느 정도의 씨앗 물질을 뿌릴지 상공에서 즉각적으로 결정해야 돼서 조종사들의 임무가 막중함.
올해만 200회가 넘음. 한번 출동하면 3시간 정도 운행함
지상 팀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음 60개 이상의 기상관측 레이더로 정확한 날씨를 예측함
최근에는 드론도 활용하기 시작 구름 속 전자기를 활용하는 원리
성공률 30% 전후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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