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정체가 밝혀진 알로사우루스
최근, 유타 자연사 박물관은 놀라운 신종 육식 공룡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그 정체는 이미 전시되고 있던 알로사우루스였죠.
이 종은 다른 종과 구별되는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눈 장식이 에우로파에우스, 프라길리스 종에 비해 뒤로 길었습니다.
2. 비골이 다른 종에 비해 작았으며 전상악골 하단이 수직으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3. 협골이 타 종에 비해 두껍지 않았으며, 그에 따라 상각골 또한 수직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4. 후안와골과 인골이 다른 종에 비해 덜 발달했으며, 두개골의 폭이 좁았습니다.
5. 두정골의 폭이 좁아 다른 종에 비해 시야가 정면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jimmadseni 종은 프라길리스 종보다 최소 500만 년 일찍 등장했으며, 생태계에서 가장 흔한 포식자였습니다.
다리와 꼬리는 매우 길었고, 팔에는 3개의 날카로운 발톱이 있었습니다.
두개골이 조금 호리호리할 뿐, 전형적인 알로사우루스였죠.
임마드세니 종의 두개골은 프라길리스 종의 그것보다 약했으며,
이는 이들의 먹이가 달랐을지도 모름을 암시합니다.
학자들은 녀석이 북미 서부 내륙 (유타, 콜로라도 및 와이오밍)의 여러 곳에 살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로사우루스 임마드세니는 북아메리카 서부 내부의 모리슨 층 범람원에서 발견됐습니다.
반 건조 기후였던 모리슨 층은 디플로도쿠스, 스테고사우루스등 유명한 공룡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분명하게도, 공룡들은 중생대 육상 생태계의 지배적 구성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중생대 동물의 진화와 생태계를 정확하게 모릅니다.
가장 유명한 공룡 중 하나인 알로사우루스조차도
이제서야 '북미에 최소 2종이 있었다'라는 사실을 밝혔을 뿐이니까요.
"150년 넘게 많은 시간 조사된 표본이 새로운 종임을 인식하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이번 발견은 우리가 공룡의 세계에 대해 얼마나 많이 배워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 Daniel Chure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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