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들을 고생시킨 병 중 하나
여기 고려를 패망직전까지 몰아 붙이고 신라 왕을 죽여 갈아치우며 1000년을 이어온 신라를 가지고 놀던 견훤왕이 계신다
한반도 역사에서 패왕이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후백제의 군주 견훤
근데 패왕이라 불리던 양반도 늙고 병이 들어 자식에게 왕권을 빼았긴채 금산사에 유페되어 어의에게 고통을 호소 하는중인데..
왜 이 대왕폐하께선 무슨 병 때문에 이리 고통스러워 하는 걸까??
피하감염으로 고름이 형성되는 질환
악화되면 피부 염증으로 끝나지 않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고 심하면 패혈증까지 진행되어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현대에야 단순한 여드름정도의 가벼운 피부질환 정도로 여기며 연고를 바르거나 항생제 처방,
큰 종기는 간단한 수술정도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선후기전까지만 해도 조선 왕들을 괴롭히다 못해 목숨까지 잃게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였다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취약한 면역력등 살인적인 업무스케줄 각종 성인병등이
겹쳐 종기가 악화되어 염증과 합병증 유발로 사망했다고 한다
특히나 조선왕들 유전병중 하나가 종기였다고 한다
요절로 인해 조선 국왕중 제일 저평가를 받는 왕 문종
사실상 세종의 말년 정사는 문종이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빵빵한 정통성과 탁월한 업무 능력 밀덕 기질로 세종에 이어 조선의 전성기를 이끌어 갈것으로 보였지만
세종 승하로 인한 3년상을 치르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 되었고 등쪽에 난 종기인 등창의 악화로 사망한다
효종 (1619년 7월 3일 ~ 1659년 6월 22일)
대동법 같은 인조대까지 거치던 제도개혁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며 호란으로 피폐해진 국토재건과 군사력 증강등
조선의 중흥기를 연 조선의 17대 국왕
이분은 어이없게도 얼굴에 난 종기를 침으로 피를 내놓는 치료를 받다 츨혈로 급사를 하고 만다..
침을 놓은 신가귀는 수전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뒤를 이어 즉위한 현종은 신가귀에게 은혜를 배풀어? 참수형->교수형에 처한다
정조 (1752년 10월 28일 ~ 1800년 8월 18일)
할아버지 영조와 더불어 조선의 마지막 부흥기를 이끈 왕으로 평가 받는 조선의 22대 국왕 정조
이분의 업적을 다적자면 따로 글을 하나 파야 할 정도이니 줄이고
워낙에 술,담배 좋아 하시고 워커홀릭에 심한 다혈질로 뻑하면 신하들하고 줘터지게 싸우던 양반이라
평소 앓던 종기가 악화되어 "몇 되"가 되는 고름을 쏟았다고 전해진다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못하던 시절이다 보니 그저 인삼 넣은 탕약만 마시다 종기가 악화되어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