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 북파공작원이 밝히는 북한 간첩 생포 썰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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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20:02
HID (現 정보사 육상 특임대) 북파공작원 출신인 함인준 씨
그는 1983년 발생한 북한 간첩들의 다대포 침투 작전을 저지하고 간첩 조장 전충남을 생포한 공작원이었다.
HID에서 요인 납치, 암살, 폭파 등 훈련을 받았는데
요인 납치 훈련의 경우 납치 대상인 인민군의 무게 70kg + 장비 30kg 도합 100kg의 군장을 메고 12km를 1시간 안에 주파하는 강도로 진행됐다.
당시 북한의 다대포 침투 작전에 관한 상세한 첩보가 한국에 제공됐는데
이는 북한 작전 지도부에 우리 측 정보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함.
작전 수행 중 배치가 꼬여 해안가에 매복할 장소가 마땅치 않자
함인준 씨는 재래식 화장실 똥통 밑에 매복하기도 함.
북한 간첩들이 접근하자 급습하여 그들을 제압한 HID 팀들
작전이 어그러지자 간첩 조장 전충남이 가지고 있던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
이에 HID 작전 팀장과 함인준 씨가 전충남의 팔을 제압하여 안전핀을 다시 수류탄에 꽂아 자폭을 막음.
다대포 무장간첩 생포 성공 덕분에 당시 북한 간첩들의 침투 경로 파악 및 북한 무기들을 탈취하는 성과를 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