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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에서 고구려, 발해 유민을 싹 지워버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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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에서 고구려와 발해가 지배한 기간을 생각해보면

상당수의 고구려, 발해계 사람들이 남아있어야 정상인데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건 바로 금나라가 이들 유민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철저하게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의 전쟁에 끌고 가서 소모시키고, 중국인과 뒤섞어 버리고, 고위급 유민들은 죽이거나 여진족과 동화시켰죠.

그 결과 원나라 시대쯤 되면 고구려나 발해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만주에서 사라집니다.


생각해보면 여진족은 이웃 민족이면서도 대를 이어 악연이었던 셈이죠.

6 Comments
오니즈 2020.04.13 11:56  
악마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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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일진슈나우저 2020.04.13 12:26  
지들도 몽골한테 탈탈 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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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인생 2020.04.13 15:01  
어지간한 유민들은 저때 고려로 흡수되지 않았나 생각함 바로 밑에 떡하니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하는 고려가 있는데 천년 동안 꾸준히 흡수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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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유나 2020.04.13 18:10  
[@노빠꾸인생] 왕세자로 추정되는 대광현이 수만의 유민을 끌고 고려로 귀속했다고함. 발해 인구수가 고구려인 말갈인 합쳐서 200만 가까이로 추정중이니 발해고를 저술한 유득공의 말대로 10만 명 가까운 발해의 왕족과 유민들이 고려로 귀순했으면 고려의 흡수 비중이 굉장히 컸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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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20.04.14 13:08  
[@몽키D유나] 애초에 발해가 면적에 비해서 인구밀도가 높지는 않았다고 보는편이 맞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발해인으로서의 주체성을 가진 대부분의 주요계층은 5도에서도 수도 역할을 오래한 상경, 동경 일대에 많이 살았을 거라는 추측이 있죠. 그래서 거란이 기습적으로 발해를 멸망시켰음에도 11년 동안 당나라에 발해의 국호로 서신을 보냈고, 당시 상경 일대에 살던 사람들을 강제로 거란(요)의 권역으로 대거 이주시켰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나라 대까지 요사, 금사, 고려사는 물론이고 송사에도 발해 출신 인재들이 멸망 이후로도 무려 200여년을 넘게 등장합니다. 그걸 보면 발해가 없어졌다고 해서 구성원들까지 싹다 정체성 잃고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록이 너무나 부족해서 완벽히 알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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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혜 2020.04.14 13:45  
천년의 적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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