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무기를 모티브로 한 스타워즈 장비들

실제 모델: 마우저 C96 권총

한 솔로의 시그니처 권총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웬만한 블래스터 소총보다 위력이 강합니다.

모티브…라기보다는 베이스가 된 무기는 독일제 마우저 C96 권총입니다. 세계 1,2차 대전에 개근한 스테지셀러 권총이며, 국내에서도 일제시대나 6.25 배경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모델: 스털링 기관단총

주인공은 절대 못맞추는 제국군 스톰트루퍼들의 제식무기입니다. 작품 내에서도 과열과 저조한 명중률 등의 문제가 제기되곤 합니다.

베이스인 스털링 기관단총은 그 유명한 스탠 기관단총의 개량형으로, 쪼끔 총 같아진 점만 빼면 스탠의 특징을 비슷하게 물려받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E-11 블래스터도 탄창 역할을 하는 카트리지가 측면에 달려 있습니다.

실제 모델: StG44

A280 블래스터 소총의 특수부대 버전으로, 반란 연합의 코만도들이 애용했습니다. 무게감이 있어 반동 제어가 용이하고, 원거리 화력이 강력한 개 이유인 듯합니다. 

StG44는 나치 독일에서 개발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돌격소총(Assult Rifle, Strumgewehr) 이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44년애 생산되었기에 나치의 패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실제 모델: B-29 슈퍼 포트리스

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한 솔로의 상징, 밀레니엄 팔콘입니다. 조종석, 즉 콕핏의 디자인을 B-29에서 따왔습니다.

B-29는 2차대전과 6.25 전쟁에서 쓰인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도쿄핫 도쿄 대공습과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사용된 전설적인 항공기입니다.

모티브: 비스마르크급 전함 ‘비스마르크’

멀레볼런스는 분리주의 연합이 제작한 거대 함선으로, 측면에 적 함대를 무력화할 수 있는 이온 캐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를 이용해 투입 초반 전과를 올렸으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이끄는 폭격기 편대가 충전 중이던 이온 캐논을 타격해 멀레볼런스를 무력화시킵니다.

제작진은 멀레볼런스의 모티브를 비스마르크 호에서 따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스마르크급 전함은 나치 독일의 해군의 최종병기로, 1941년 1번함인 비스마르크가 영국 해협 봉쇄 작전중 영국 해군의 상징인 HMS 후드를 격침시키게 됩니다. 분노한 영국 수뇌부는 전함 4척,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한 40여척의 대함대로 비스마르크 추격에 나서게 되고, 회피기동 중 키에 항공어뢰를 맞아 배가 멈추고 맙니다. 그럼에도 엄청난 맷집으로 영국 해군의 함포사격을 견뎌내지만 끝내 침몰하고 맙니다.

과연 둘의 최후에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투입 초기에는 성과가 좋았던 점, 최우선 타겟으로 선정되어 집중공격을 받은 점, 항공기에 의해 무력화되었던 점, 그럼에도 맷집으로 한동안 버틴 점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