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어들의 어원
스머핑 Smurfing
고레벨의 유저가 새로운 계정으로 저레벨 유저를 농락하는 것
유래는 워크래프트2 시절 Shlongor와 Warp라는 유저들이 실력이 좋다고 소문이 나자 사람들은 게임 로비에서 이 둘을 기피하게 되었고,
결국 둘은 만화 스머프에 등장하는 Papasmurf, Smufette라는 이름으로 부계정을 파게되었는데,
이후로 새 계정으로 저레벨 유저구간에서 활동하는 것을 스머핑이라고 부르게 됨
트롤링/그리핑 Trolling/Greifing
트롤링은 단순히 상대방을 농락하는 것
그리핑은 일부러 짜증나게 플레이하는 것
트롤링은 신화의 트롤이라는 요정에서 왔고,
그리핑은 grief(고통, 슬픔)이라는 단어에서 왔음
차이는, 예를 들어 배틀필드같은 게임에서 탱크로 비행기를 잡는다던가, C4를 붙여놓고 저 멀리서 총으로 쏴서 터트린다하는 등의
손이 많이 가지만 상대를 골탕먹이는 농간 플레이는 트롤링
반대로 우리팀 헬기를 타서 일부러 이상한게 쑤셔박는다던가, 팀이 저격하려고 구석에 숨어들었는데 일부러 근처에서 총 난사해서 위치발각시키는등
손도 별로 안 가고 어찌됐건 물 먹이려는건 그리핑.
트롤이라는 단어가 롤을 통해져서 수입되면서
그리핑을 트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정의로 보면 서로 다른 의미임. AOS에서 트롤이라고 부르는 애들은 사실 따지고보면 그리퍼들임.
alright guys stop pretending
he's just a griefer
버프/너프 Buff/Nerf
버프는 특정한 캐릭터, 아이템, 스킬등의 능력치를 상향시키는 것
너프는 버프와 반대로 하향시키는 것.
버프는 원래 버팔로 가죽을 의미하는데, 17세기에 가죽으로 금속을 깔끔하게 닦는 다는 의미에서
반짝거리게하다=>좋게 하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고
너프는 유래는 총, 방망이등을 어린이들도 쓸 수 있게 만든 장난감 브랜드군에서 나온 것.
옛날 옛적 울티마 온라인에서 특정 칼이 매우 강력했는데
온라인 게임 자체가 희귀했던 당시로는 파격적이게 능력치를 하향하는 밸런스패치를 감행함
그러자 이전에 그 칼을 쓰던 유저들이 '이제는 칼이 아니라 너프(제품)를 쓰는거같다'고 한데서 나온 것
1337 Leet
80년대 해커/크래커들 사이에서 유행한 통신체
미국판 야민정음을 떠올리면 될듯.
A를 4로 치환하거나, F를 /=등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방식.
1337은 Leet라는 단어를 뒤집은 것이고, Leet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여러가지로 갈리는데
영어단어 Elite에서 잘 들리지 않는 E를 묵음처리하고 나머지를 다시 적은것이 아니냐는게 중론
엘리트
그래서 프로그래밍/게임 영상등이 13:37에 끝나면 댓글에 가끔 관심종자들이 지적함
Best Comment
찻잔에 넣어 우려먹는 티백(tea bag)이 어원
티백을 넣었다 뺐다 하는 것 같은 모양새를 나타냄
티백 = 불알 - 불알을 아래위로 흔드는 것을 연상 시킴
흔히 게임에선 죽은 적 위에서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것 = 티배깅이라고 함 - 농락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