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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이 얼마나 아들 팔불출인지 알 수 있는 일화

에그몽 3 2526 13 0

1.jpg 태종 이방원이 얼마나 아들 팔불출인지 알 수 있는 일화

 

세자인 양녕대군에게는 양녕대군을 가르치는 2명의 스승이 있었음. '이래'와 '유창'이 바로 양녕대군의 스승이었는데,

양녕대군이 허구헌날 여자들 품 안에서 끼고 기집질을 하면서 술이나 마시고 방탕하게 노는 등 이들도 꽤나 골치를 썩어했었음.


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세자인 양녕대군이 지 멋대로 막나가는 것이라서 제 아무리 세자의 스승들이라도 해도 어찌 할 수 없는 문제였는데

태종 이방원은 이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판단을 했느냐?




2.jpg 태종 이방원이 얼마나 아들 팔불출인지 알 수 있는 일화

 

"도대체 세자의 스승이랍시고 있는 작자들은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던 게야?! 양녕이 저렇게 막 나가고 마음을 바로잡지 못하는 것은

양녕을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작자들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야! 그 자들을 당장 파직하도록 하라!"


이런 식으로 어명을 내렸음. 즉, 자신의 장남인 양녕대군 비행희 원인이 양녕대군 스스로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스승 두 놈이 

못 났기 떄문에 양녕대군을 바로잡지 못해서 양녕대군이 저렇게 엇나가게 됐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저렇게 한 거


확실히 태종 이방원이 자식 문제 앞에서는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이 흐려지는 부분이 실록에서도 몇 차례 나오기는 함.

3 Comments
킥애솔 2021.12.12 23:53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전혀 다를듯.
저런걸로 시시콜콜 문제 삼으면 노이즈만 생김. 참다참다 명목만들어 한방에 터뜨리는게 더 안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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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릴라드 2021.12.13 01:23  
계속 작품이 나오는거 보면 참 매력적인 캐릭터같음
문제는 실존인물 이였다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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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2021.12.14 15:46  
이것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사실 양녕대군은 태종의 4번째 아들임.
양녕대군 위로 3명의 아들이 더있었다고 추정되고 모두 어릴 때 죽어버림.

하물며 새 왕조 개업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3명 보내고 얻은 남자아이니 얼마나 귀하겠음??
근데 문제는 양녕대군은 태종의 어두운 면만 닮은 빌런이고, 동생인 세종은 아버지의 좋은 점을 넘어 뭐..그저 빛!

무튼 양녕대군은 조선초중기 역사의 빌런같은 존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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