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 하긴 그렇지만,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 해보니
죽음 뒤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리고 이렇게 큰 우주를 컨트롤 할 존재가 없다는게 무섭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이유로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종교를 믿거나 신을 믿거나 신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
난 신이 있든 없든 우리가 덧없는 존재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인간의 입장에서 문제가 되는거지.
그리고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혹은 신의 뜻으로 이 모든 역경을 헤쳤다 하는데
결국 따지고 보면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거라고 생각함.
[@선댓에굿만다는놈]
나도 종교는 인간의 얕은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인간들이 마르크스 같이 단단한 정신을 가진건 아니라고 생각함.
분명 종교의 순기능이 작용해서 좋은 부분도 있을 것이고, 종교가 아니어도 ㅂ1ㅅ짓을 했을 종교인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함.
마르크스는 분명 위대한 철학자이지만 저것만이 진리라고 믿어버리면 안 된다고 봄.
그냥 지나가던 개집러가 끄적끄적해봤음ㅋㅋㅋ
진짜 공감되는 말이 많네
1부터 6번까지 너무 좋다~특히 2번
인간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그걸 알고자 하는 욕망이 많은데
그 욕망을 채우다가 자신의 무지함을 느끼고 한계에 다다르면 신이라는 대체재를 찾는 것 같은 느낌
자신이 해결 할 수 없거나 누군가 의지하고 싶은 완벽한 존재를 찾기 위해
만든게 바로 신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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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참 공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