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방송국 이야기

 

1. 1994년, 영국 BBC방송에 사우디 정부가 돈을 대서 중동권 뉴스전문 방송사인 BBC아랍을 만듬

2.. 방송을 시작하고 보니 BBC의 자유로운 방송을 사우디가 견딜수가 없었음. 

    참지 못한 사우디가  보도에 검열을 세게 하자, 여기에 반발한 BBC가 사우디와 합작방송을 포기하고, 2년만에 방송을 접어버림. 

3. 신품 방송장비와 BBC가 새로 채용한 인력이 잉여로 남게되자
    카타르 국왕이 개인돈 1.5억불로 인력과 장비를 그대로 인수해서 방송국을 설립함

4. 알자@지라 방송이 시작됨 

5. 자@지라는 아랍어로 반도 라는 뜻임. 알은 정관사, 알자@지라는 아라비아반도를 뜻함.

6. 카타르 국왕은 좋은 조건으로 세계의 유명한 탐사보도 기자들을 영입함

7. “금기는 없다. 검열도 없다. 꼴리는대로 방송하라. (단,카타르 왕실은 좀 살살 해주라)”는 알자@지라의 모토는 

     세계 고발프로그램 탐사보도 전문 기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제안 이었음. 여기에 월급도 듬뿍 줌. 

8.세계 꼴통 고발전문 기자들이 모여들어,  정말 금기나 검열없이 방송을 해버림

9. 특히 이들이 주로 깐 것이 아랍 왕실 왕족들의 부패, 과소비, 향락등 이었음. 유럽등을 몰려다니며 유흥에 엄청난 돈을 뿌리고,
   공사를 맡기며 엄청난 리베이트를 받아 챙기는 내용들이 그대로 방송되며 아랍권 왕족을 초토화 시킴.
   왕족들이 가장 싫어하는 방송이 됨 

10. 왕족들만 깐것은 아님 

11. 이란이 소수민족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것을 보도해버림. 알자@지라 이란 테헤란 지국이 폐쇄됨

  https://news.joins.com/article/20012

12. 이집트도 알자@지라 방송국을 폐쇄하고 기자 2명에게 간첩죄로 사형을 선고함.

13. 아랍권만 건드린 것은 아님. 

14.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과 관련된 비리를 폭로해서 이스라엘도 알자@지라 방송을 금지시킴.

 

https://news.joins.com/article/21824108 

15. 미국도 건드림.  미국 폭격에 떠는 민간인 인터뷰를 적나라하게 내보내서 아랍권 전체를 분노하게 만듬. 

      미국은 알자@지라 바그다드 방송국을 폭격해서 강제 폐쇄 시킴 (미국은 오폭이라 함)

 

16. 이렇게 모두까기를 하며 아랍권 특히 왕실들의 공적이 되었지만, 방송의 공신력이 올라가며

      "빈 라덴"이 테러 메시지를 이 방송에만 독점 제공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게 됨

 

17. 알자@지라 방송의 색체는 다양함임.  무슬림형제단, 수니파, 시아파,이스라엘등 모든 의견을 다 받아들여 내보냄

18. 이들의 슬로건이 의견과 또 다른 의견(The opinion and The other opinion)인 것 처럼 어느 한 쪽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내보내는게 목표임. 

19. 이렇다보니, 왕실 비리는 물론이고, 일부다처제, 이슬람 원리주의등 민감한 주제도 성역없이 건드림. 

      아랍권. 특히 아랍 왕실들이 극혐하는 방송국이 됨

20. 광고도 안받아 광고주 눈치도 안 봄. 카타르 국왕이 개인 용돈으로 매년 3천만불씩 운영비를 지원해서 이돈으로 버팀.

 

 

21. 이러다보니, 알자@지라는 아랍 방송이지만 사우디, 바레인, UAE, 이스라엘등 아랍지역에서 방송이 금지되고 있음. 

22. 알자@지라가 왕족들을 성역없이 까다보니 사우디등 왕제국가들은 알자@지라와 카타르에 대해 벼르고 있었는데,  건수가 하나 걸림

23. 수니파인 카타르 왕실이 시아파 이란에 우호적인 말을 했다는게 보도되자 

      사우디, UAE,이집트, 바레인등 수니파 아랍 7개국이 카타르와 단교를 함. 수니파가 수니파에 왕따를 당한 것임 

24.  단교만 한게 아니라 카타르항공의 영공 통과도 금지하고, 육로도 막아버림

 

25. 카타르는 경기도만한 크기의 작은 나라이고, 삼면이 바다에 한면이 사우디와 붙은 나라임. 

      사우디가 육지와 사우디 하늘을 막아버리자 사우디를 통해 들어오던 생필품 공급이 중단됨. 

26. 시아파인 이란이 엄청난 숫자의 수송기를 동원해서 사우디쪽이 아닌 바다쪽 영공으로 생필품을 무상으로 공수해 줌

 

27. 사우디가 더 빡침.

28.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가 카타르와 사우디 국경에 운하를 파겠다고 발표를 함

 

 

29. 카타르와 국경이 붙어 있는 60킬로에 폭 200미터, 깊이 20미터 운하를 파고 원전 폐기물 저장소를 그쪽에 건설하겠다는 내용임 

30. 카타르는 우리나라처럼 삼면이 바다고 한면만 사우디와 붙어 있는데, 

      사우디가 붙어있은 국경이 운하를 파버리면 카타르는 섬나라가 되 버림

 

31. 사우디등 수니파들은 중동의 간잽이 쿠웨이트를 통해 단교조치 해제 조건을 제시함

32. 알자@지라 방송을 없애면 단교를 해제 해주겠다는 것임

31. 카타르가 ㅈ까하며 씹어버려서 사태는 진행중 

32. 85년생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과 80년생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이 싸우는 중임. 둘 다 만만찮은 성격이라 해결이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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