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의외로 바로 왕이 된 인물

에그몽 (211.♡.229.196) 4 4364 14 1 2022.04.24 20:52

조선 세종

폐세자 쫒겨나고 세자 되자마자 2개월 후에 바로 왕 등극

물론 태종이 상왕으로 뒤에 4년정도 튜터링 해줬지만

세자로 튜터링 받는거랑 왕은 엄연히 다름

근데 왕도 생각보다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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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타타 2022.04.25 10:03 118.♡.11.46

그리고 말년은 아들 세자(문종)이 생각보다 오래 대리청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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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2022.04.25 10:03 118.♡.11.46

그리고 말년은 아들 세자(문종)이 생각보다 오래 대리청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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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영상 2022.04.27 01:57 49.♡.204.17

양녕을 몰아낸 시점에 당시에 황희같은 실무자급도 반대할 정도로 세자입지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니 빠르게 왕위에 올리고 상왕으로 기반 다져주기 개념으로 한게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 누가봐도 개쩌니 걍 왕시키면 되는거 아님 이라는 인식도 많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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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22.04.28 04:21 174.♡.72.95

[@강의영상] 태종이 그런 점에서 영리한게 자신도 태조, 정종이라는 두 명의 상왕을 두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정계에서 본인 '이방원'이라는 존재감을 부각시켰던 터라 색을 빼야겠다는 생각도 겸했다고 추측됩니다. 후계자의 자질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것도 실록을 포함해서 여러 기록에 남아있기도 했고요.

물론 사냥 다녀와서 갑자기 병 걸린거 아니면 더 살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천상 무장이었던 아버지(이성계)나 형(이방과)에 비하면 자기는 그만큼 살지 못할거라는 고려도 같이 했을 것 같습니다. 더하기 세종에게 권위를 실어주려면 세자 노릇 몇 년하는 것으로는 입지가 부족할테니 신하들이 아예 흰소리를 하거나 태클을 걸거면 자기부터 넘고해라는 의미에서 정종과는 다르게 실무에 여전히 관여하는 상왕으로 군권을 쥐고 내정을 세종에게 분업시킨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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