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악명높은 마피아조직을 박살내버린 레전드 검사콤비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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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1:51
지오반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로 보르셀리노 검사
당시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마피아는 수십년동안 살인, 청부살인, 마약, 성매매, 사기, 도박, 고리대금 등 쓰레기짓이란 쓰레기짓은 골라서하던 최악의 집단이었고 거기에 정치계와 지역 경찰과 결탁해 아무도 건들수없는 존재로 군림하고 있었지만 정의감에 불타던 두 검사는 더이상 이런 암적인 존재가 더 퍼지는 것을 지켜볼수 없었고 본격적으로 살아있는 권력에대한 수사를 시작함
이둘은 혐의가 확인된 마피아 조직원들을 하나둘 잡아넣기 시작했고 마피아조직은 뇌물먹인 권력층들을 움직여 엄청난 압박을 주었지만 그런 외압에도 눈하나 깜빡안하고 계속 수사를 거듭했고 수년간의 끈질긴 수사끝에 보스를 포함한, 무려 707명의 대규모 마피아 조직원들을 기소했고 그 기소장의 쪽수는 8000쪽에 달할정도로 역대급 수사였음
결국 1986년 거대 마피아조직을 처단하는 세기의 재판이 열렸는데 혹시 모를 마피아 측의 테러에 대비해 미사일공격도 끄떡없도록 설계된 벙커형태의 법정에서 열리게됨 이 세기의 대재판은 1992년에 종결됐는데 기소된 707명중 476명에게 유죄가 선고됐고 그중 19명의 두목은 종신형을 받음
몇개월뒤 마피아 조직은 팔코네 검사가 운전하던 고속도로에 350kg의 폭탄을 설치한다음 팔코네의 차량이 지나갈때 도로전체를 폭팔시켰고 차에있던 팔코네와 아내, 경호원 전체가 즉사함
이런 충격적인 보복에 이탈리아 검찰은 보르셀리노 검사에게 5명의 경호원을 붙였지만 2달도 안된 그 해 여름에 똑같이 마피아의 폭탄테러로 암살당함
이후 시칠리아 시민들은 두 검사의 영웅적인 희생에 더욱더 결연해졌고 팔레르모 국제공항은 공항 이름을 두 검사의 이름을 딴 ‘팔코네 보르셀리노 공항’으로 이름을 바꾸며 그들의 희생을 추모함 특히 재판의 주역이었던 팔코네 검사는 사후 이탈리아인들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이탈리아인 10명중 한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의 일생을 다룬 다큐도 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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