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귀신? 썰
별로 무서운 이야기도 아니고 나한테도 별로 무섭진 않았지만 심심해서 써 봄
어렸을 때 안산 반지하에서 살았는데 아빠는 일나가시고 집에 엄마랑 나랑 동생이 같이 있었음
엄마가 20살 때 날 낳으셔서 그 당시에 20대 중후반에서 후반쯤 되셨고 머리가 긴 생머리를 하고 계셨어
집 구조는 어렸을 때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저 그림이랑 비슷할거야
거실에서는 창고가 안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었고 누가 창고로 들어가면 모서리부분에 가려서 보이질 않았어
내가 어느 날 거실에서 놀고있는데 허리까지 오는 검정색 긴 생머리에 발목까지 오는 검정색 원피스를 입은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창고로 들어가시는데 저 모서리부분에서 엄마가 가려졌어 그 때는 그냥 엄마가 좋았으니까
아무 생각도 없이 반사적으로 엄마를 따라서 창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니까 방문만 열려있고 아무도 없는거야
뭐지?? 하면서 그냥 나와서 작은방으로 가니까 엄마랑 동생이랑 놀고있더라고
그래서 엄마한테 창고 간적 없냐고 하니까 들어간적 없다고 하시더라ㅋㅋㅋ
더 이상했던건 그 때 당시 엄마는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였고 엄마 옷중에는 발목까지 오는 검정색 원피스가 없었어
아마 이 때 이후로 내가 귀신을 믿지 않았나 싶은데 그 이후로는 본적이 없고 다른 이상한 현상이나 귀신도 본적이 없는거같아
그냥 어렸을때 착각이였을까? 착각이였다곤 해도 아마 죽을 때 까지 못 잊을거같은 기억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