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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요정들의 미이라

BusterPosey 4 1507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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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3일 영국 더비셔주의 더필드와 벨퍼 마을 사이에 위치한 고대 로마 유적지 도로를 따라 산책하던 마이클의 개가 갑자기 옛 고대인들 고분 지역을 보며 사납게 짖어댔다.

이상하리만큼 개는 공격적으로 짖어댔고, 이곳은 귀신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기에 마이클은 두려웠다.

하지만 호기심에 마이클은 개가 짖는 방향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개는 고분을 향해 짖기만 할 뿐 그쪽으로 가려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개를 두고 홀로 고분쪽으로 발길을 옮긴 마이클은 한 무덤 옆이 함몰돼 틈새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길이 2피트에 폭 1피트 정도의 크기로 틈이 생신 곳을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무덤 안에 동굴 같은 공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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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은 안이 보이지 않자 차키에 달린 LED 불빛으로 그 안을 비춰보았는데,

동굴 안에서 인간 모습의 2~3피트 짜리 작은 유해가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순간 당황해 기이한 사체 발견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한 마이클은 문제의 미이라가 인간의 사체로 보기엔 너무 작고,

등에 날개가 달려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 배설물 수거 봉지를 이용해 구멍에 손을 집어넣어 미이라를 꺼낸 마이클은 전설에 나오는 요정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어,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라와 상자를 가지고 오라고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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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도착한 부인 세라는 이것을 보고 크게 놀랐는데, 살갗이 어두운 갈색이며 늘어진 머리카락을 가진 미이라는 인간처럼 보였으나 등에 날개가 있었다.

이후 안을 들여다본 세라는 무덤 속에 적어도 20구의 요정미이라가 있는 것을 보고 꺼낸 미이라들을 비스킷 양철통에 넣어 집으로 가져갔고, 다음날 아침 경찰에 신고했다.

더필드 경찰은 마이클과 세라가 가져온 미이라를 인류학자들에게 보내 검사했는데,

그들은 엑스레이를 통해 괴 미이라들의 신체 구조가 인간과 흡사하나 뼈가 새처럼 가볍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문제의 미이라는 적어도 400년이 된 것으로 추정했고, 고고학 관계자들과 경찰은 무덤을 찾았으나 누군가 무덤을 완벽히 닫아놓은 것을 발견하고 누가 메꿔 놨는지 알 수 없어 위치만 확인하고 발굴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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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의 정밀 검사 결과 학자들은 요정들이 살아있었다면 나무와 너무 색이 비슷하고 날개가 나뭇잎 같아서 육안으로 보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요정들이 더비셔주에서 오랜 세월동안 전설에 나오는 것 처럼 마음껏 날아다니며 숲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더비셔주에 있는 고대 무덤들 중 다수가 요정들의 무덤일 것으로 보고 문제의 미이라를 다시 무덤에 넣어주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없어, 다시 무덤에 넣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엑박이면 말씀해주세요~

4 Comments
내가나다z 2017.10.24 08:11  
오 신기
pocarilove 2017.10.24 10:51  
티...팅커벨..
안지영 2017.10.24 15:00  
와 진짜임?
두꺼비아재 2017.10.24 15:58  
ㅋㅋㅋㅋ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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