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돌고래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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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00:50
대체로 몸은 굉장히 어두운 색이고
옆구리는 다양한 얼룩무늬가 존재해
<개체마다 독특한 무늬를 갖는 옆구리>
그리고 쇠돌고래과(상괭이를 포함하는 분류)답게 부리가 굉장히 짧지
덩치는 굉장히 작아서
헥터돌고래보다 아주 약간 큰 수준의 1.5~2.1m에
몸무게는 기껏해야 수컷은 75kg 암컷은 100kg 나가는 정도야
조심성이 많은 편으로
이 종이 점프해서 뛰어오르는 광경은 매우 드물어
가장 많이 보이는 행동은
몸에서 가장 높은 부분인, 등지느러미와 분수공만 밖에 내놓고
둥둥 떠서 쉬는 행동이지
작은 몸집과는 안어울리게
혼자나 소규모 무리를 이룰뿐이야
그 이유는 무리사냥을 잘 안하기 때문인데
작은몸집의 고래치곤 꽤 깊이 잠수해서
바다 밑바닥 근처의 저서성 어류를 잡아먹지
주된 먹이로는
대서양청어와
<대서양청어>
까나리
대서양참대구
대부분 아주 찬물에 사는 물고긴데
그래서 서식지도
생태적 지위(Niche)가 겹치는 까치돌고래가 살아서
쥐돌고래와 많이 혼동되지
다른 고래류의 수직이동과 양상이 다른 수직이동을 해
대다수의 종이 여름에 먹이를 잡고 겨울에 짝짓기를 하는 반면
쥐돌고래는 여름에 짝짓기를 하고 겨울에 먹이를 잡지
주 먹이가 대부분 찬물에 사는 준극지방 어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여
비록 서식지와 수직이동 범위가 좁다해도
암컷이 2~5살이면 성적으로 금방 성숙하고
매년 꾸준히 짝짓기를 하는 관계로 개체수가 그렇게 적지는 않아
하지만 아직도 저인망이나 자망어업을 하는 특정 지역의 개체군들은
개체수가 현저히 낮아서 멸종위기(EN)로 분류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