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연산 능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알파고 근황
에그몽
8
3565
12
0
2022.10.07 18:49
고등학교 수학에서 처음 배우게 되는
행렬의 곱셈은 "이딴거 배워서 어따 쓰냐?"
라는 생각과 다르게 현대 컴퓨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
스마트폰의 이미지 처리
음성 인식, 게임 그래픽 연산
날씨 예측 시뮬레이션, 이미지 / 동영상 압축 등
행렬 계산이 컴퓨팅에서 안필요한 부분이 없음
그리고 현대 행렬 곱셈 계산 알고리즘은
1969년 독일의 수학자 폴커 슈트라센이 개발한
슈트라센 알고리즘과 그 변형을 기반으로 함
알파고에서 시작한 구글의 AI는
현재 알파텐서라고 부르는데
알파텐서는 기존의 행렬계산 알고리즘보다 더 빠른 알고리즘을 학습해왔고
얼마 전 그 결과가 나옴.
(4*5) * (5*5) 행렬의 곱셈을 계산할 때
단순하게 계산하면 100번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인간이 수십년간 연구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80번의 계산과정을 거치는데
구글의 알파텐서는 76번으로 계산과정을 줄임
학습과정에서 알파텐서에게 슈트라센 알고리즘을 따로 가르키지 않았으나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슈트라센 알고리즘과 유사한 방법을 사용했으며
이윽고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계산과정을 더 줄임
구글 딥마인드는 이 방법을 논문으로 제출해
네이처에도 실린 이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기존 행렬곱셈을 사용한 연산속도를 10~20% 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함
이전글 : 탈옥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감옥.jpg
다음글 : 폴란드 방산업계 최근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