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에 관해서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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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13:15
금발벽안은 백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특징일 것이다.
전형적인 색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색들이 있는데 노란색이 있으면 금발이라 하는듯 하다.
나무위키나 검색으로 나온 그래픽에 의하면 남유럽 위로 갈수록 비율이 커진다.
물론 이런 그래픽이 대부분 그렇듯 제대로 된 근거는 없으며 정작 유럽인들이 틀렸다고 한다.
In Europe and North America, generally only about 5 percent of women have naturally fair hair as adults,
유럽과 북미 성인 여성의 자연 금발은 약 5%.
프랑스에선 여성의 약 20%가 금발이라 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염색한 머리.
흥미로운 점은 이유는 모르지만 유럽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금발일 확률이 두배는 높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성은 검은 머리일 확률이 3배 이상 높다.
금발이 되는 이유는 KITLG 유전자의 변이 때문이다.
대립 유전자 G형에 의해 밝은 색을 띄게 된다.
왼쪽부터 야생형(하이브리드), G형, A형.
대략적인 유전자형 분포도인데 유럽에서 G형이 생각보다는 적다.
그래도 가장 많은 지역은 유럽이니까 거기서 생긴거 겠지?
이러한 변이가 확인된 가장 오래된 화석 증거는 약 18000년 전 시베리아에 있었던 아폰토바 고라 유적의 고대 북유라시아계 아폰토바 고라 3(AG3) 이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약 10000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에 살던 서부 수렵채집인들은 피부와 머리카락이 짙은 색을 띄고 있었다.
신석기 농부와 스텝에서 밝은 유전자가 들어온지 수 천년만에 현대의 유럽인과 유사하게 된 것이 다시 확인됐다.
유입된 다음 지배적인 표현형으로 자리잡게 된 이유로 자연 선택, 성 선택 중 어느게 맞냐로 나뉘다가 자연 선택이 맞다는게 중론인 듯 하다.
금발로 유명한 또다른 지역인 오세아니아.
이쪽은 tyrp1 때문이라는데 C형에서 T형으로의 변이가 이렇게 만든다고 한다.
오세아니아 전체에서는 5 - 10% 정도, 솔로몬 제도에서는 특히 26% 정도의 비율이 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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