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폭군 칼리굴라와 평범하지 않은 영화 칼리굴라

칼리굴라는 초기 로마의 폭군 황제입니다.     초기  로마 군대에게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지만 황제가 되면서 점차

폭군으로 찌들어  시민을 암살하고  검투사 경기장에   노예들과 호랑이를 동시에 풀어넣어  서로 죽고 죽이는 장면을

즐겨하는 그냥  역사에 평범한 폭군입니다.   로마에는  나라의 재정을 뒤흔들 정도로  막강한  폭군이 많았기 떄문에

칼리굴라는 그들에 비하면 조명받지는 못하였습니다.  특히 콤모도수가  글레디에이터로  검투사 황제라는 희안한

이미지로  등극하고  현재 조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으로  네로 다음으로  대중적으로 인식된

황제입니다.      칼리굴라는  후에  네로 황제와 오현제 황제들 덕분에 더더욱 묻히는 경향이 큽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상당히 희안합니다.   1970년대에  제작했던 이 영화는   헐리우드 사상 유일한 작품이며 이제

100년이 지나도  나오기 힘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는  상업주의의  영향이 큰  헐리우드에서는

제작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마치 3억달러를 쓴 DC의  연소자 관람 불가 슈퍼맨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입니다.

우선  배우가 상당히 인지도가 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작품을 하고 계시는 말콤맥도웰이  주연입니다. 시계 태엽 오렌지에서도 열연 하셨더군요

여주인공은 헬렌 미렌이라는  배우인데 개인적으로 모르겠지만   지금도  배우로 활동하십니다.

이  영화는 티베리우스 사후 부터 칼리굴라의 악행에 대해서  쭉 나열하는 전기영화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성교 씬이  2시간 30분정도 상영시간에  반을 넘게 차지 하는데   시작부터 떡씬 떡씬 떡씬  중간도 떡씬떡씬  결말은

포르노와  다를바 없는 최고의 수위를 보여줍니다.  아마 감독이 포르노 제작자와 협약을 맺고 집단 난교씬에서  남녀

포르노 배우를  로마 복장으로 분장하여  펠라치오씬  그리고 성기 삽입씬을  여과없이 클로즈업 합니다. 

최고의 수위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당연히  상영히 금지되었으며  극장을 세놓아서  개봉하였다고 합니다.  

직접 구해서 보면  로마 분위기도 물씬 풍기며   애로틱한 분위기가 잘 들어낸 수작 이지만  로마 역사를 더 알고 간다면

칼리굴라와  네르바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같은 로마 인물들도 등장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제작비 역시 로마 고증과 세트를 재연으로 인해  당시 블록버스터급으로 들였다고 합니다. 2시간 30분이 넘은 상영씬이니

개인적으로 감독 제작자는 무슨생각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꺼무위키에 따르면 감독인 틴도 브라스는  예술적인

에로티심을 추구 하였고 포르노 수준이 아니였던 제작자와 갈등으로  짤렸고    후임으로  여러 감독 또한 제작자와 갈등으로

바뀌었지만  다행이도 이 잡탕밥 같은 작품은  평론가 사이에서도  포르노와  당시 로마 지배층의 광기를  절묘하게

묘사했다고 극찬을 받았습니다.(뭔가 월드워Z 생각나기도하고)

당시 미국 사회에서는 금지된 것을 더 축구하고 싶다는 욕망을 칼리굴라 효과라고 지칭했는데 이 영화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 아이들도 엄청 보고 싶어해서 수염 분장도 하고 그랬을 듯)

아무튼 70년대   두번 째로  이상한 작품인(개인적으로 살로 소돔 120일이 압도적으로 이상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칼리굴라는

아직도 평론가 사이에서는 포르노와  로마 광기에 찌든 이상하고도 묘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할리우드 스러운 제작비와

할리우드 스럽지 않은  표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이렇게 생긴 여자들이  혀로 물고 빨고 삽입하고 집단 난교씬이 많습니다 관람 주의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