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결렬
열린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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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18:53
사신이 영혼을 찾아 오밤중에 내 집을 방문했다.
그는 내게 거래 조건으로 수십억 원과 젊고 끝내주는 여자를 제시했다.
대가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내를 산채로 묻는 것이었다. 아무도 모를 것이다.
물론, 나는 제안을 거절했다.
나는 아내를 사랑했고, 우리의 사랑은 물질적인 것을 초월해 있었다.
그 거래를 받아들여야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땅 속에 생매장당해 있으니까. 에밀리, 이 개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