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 바다의 신, 성웅 이순신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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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11:39
일본,조선의 무기는 어땠을까?
일본의 검인 타치는 날 길이만 90cm가 넘었다.
조선군이 타치를 가진 일본군과 칼을 겨루었을때,
대단히 많은 조선군이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이 무서운 무기는,
긴 길이 덕에, 기병을 상대할때나, 기병일때 모두 적합했으며
대항해시대의 개막을 통해
포르투갈에서 일본으로 전래된 화승총으로,
최대사거리는 700M
유효사거리는 100M 내외로
유효사거리 안에서는 두께 3cm의 판자를
관통할 정도로 관통력이 높았다.
하지만 화승총은 발사과정이 아주 복잡해서,
분당 2발 미만의 연사속도를 가지고 있었고,
물에 젖으면 사용이 불가능했다.
반면 조선군의 대표적 무기는
전투용 활 '각궁'이었다.
사거리는 300M가 넘었다.
때문에 어떤 사학자들은, '전쟁 초반 조총에 대한 공포감만 없었으면,
각궁으로 싸워볼만 했다.' 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탄환의 속도와, 화살의 속도에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속도와 파괴력은 조총이 훨씬 우세했다.
때문에 어떤 갑옷을 입든 , 그 갑옷을 조총의 탄환이 뚫어버리면서
대단히 치료하기 힘든 형태의 상처를 남겼다.
때문에 실전에선 화살이 통하지 않는 곳에
조총의 탄환이 뚫고 들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한편, 조선에도 개인용 총포가 존재했다.
다만, 보급이 많이 안됬고, 사격방식이나 조준방식이 조총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었다.
사거리는 150m 정도 되었으나, 명중률이 낮은 흠이 있어
공성전에서는 아주 유용했다.
다른 무기로는 '신기전'이 있었다.
화약의 소모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쉽게 쓰는 무기는 아니었다.
대 신기전의 경우 거의 사거리가 2KM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조선군 최고의 무기였던 '비격진천뢰' 가 있다.
이 막강한 위력의 무기는
탄 안에 화약과 철 조각을 넣어 발사하는 무기로,
'비격진천뢰의 위력이 수천명의 군사보다 낫다.'
라는 얘기도 있다.
당시로서는, 일본군이 상상도 못할 최첨단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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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침내
1592년 음력 4월 14일
18,000명을 태운 왜군의 선발대가 부산진으로 쳐들어 오게 된다.
-3편에 계속